이직 준비 노하우 4
한국고용정보원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월별 퇴사율은 연봉협상이 있는 연초인 '1월(5.7%)'과 '3월(5.5%)'가 가장 높게 났으며, 그다음으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8월 전, 후인 '7월(4.5%)', '9월(4.4%)’에 퇴사율이 높았습니다. 이는 연휴를 즐기는 대신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이 많기 때문입니다.
또다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 79.4%는 추석연휴 기간에 이직 및 취업준비를 할 것이라 응답했으며, 채용공고 검색, 이력서 및 경력기술서 작성 또는 업데이트, 어학 및 자격증 시험 준비, 면접 준비, 포트폴리오 제작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더 나은 근로, 급여 조건을 찾아서 이직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경력직의 기준부터 경력직 면접에서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인 퇴사 사유, 업무 경험 등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년은 경험? 경력? 경력직의 기준
‘중고신입’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날 정도로 한 직장에서 1년도 버티기 어려운 요즘. 그렇다고 언제까지 중고신입이 될 수는 없는 노릇일 텐데요. 1년을 근무하기는 했지만, 경력으로 인정받지 못할 것 같고, 그렇지만 아예 경력이 없는 신입보다는 이전 회사에서의 경력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 같아 고민인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렇다면 많은 회사들이 생각하는 경력직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취업포털 사이트 사람인에서 172개사 대상으로 경력직 채용 시 '가장 선호하는 연차'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3년 차'가 가장 많이 선호하는 연차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렇듯 한 직장에서 최소 3년 이상 근무한 뒤에 이직하는 것이 좋은데요. 1~2년 근무로는 전문성을 쌓기 어렵고, 이직 시 경력으로 인정받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많은 인사담당자들이 보통 취업이나 이직 시, 새로운 회사에 적응하기까지 최소 6개월이 걸린다고 보고 있으며, 업무를 익히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면서 성과를 내고 해당 업무 경력을 쌓는데 최소 3년이 걸린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잦은 이직은 좋지 않습니다. 1~2년마다 이직을 하는 사람의 경우, 기업 입장에서는 조직에 대한 충성도가 떨어지고 적응력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1, 2년 차 직장인의 경우, 가급적 이직을 고려하기보다는 기간을 들여 경력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인사담당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퇴사 사유’
퇴사(이직) 사유는 가급적 사실대로 적되 간단명료하게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회사 분위기가 맞지 않아서’, ‘상사와 코드가 안 맞아서’, ‘야근이 너무 많아서’, ‘권고사직을 받아서’ 등의 내용을 그대로 적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회사가 힘들게 하는 부정적인 요소들을 거르지 않고 자신의 관점에서만 얘기하는 것은 성숙한 직장인이 아니라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래 몸담은 조직의 문제를 외부에 들춰내면서 마치 본인의 퇴사가 전적으로 회사의 잘못으로 돌리는 태도는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듭니다.
따라서 퇴사 사유를 말할 때는 직장과 그 직장의 구성원 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지원하는 회사의 사업과 업무를 통해 배우고 발전하고 싶다 등의 내용처럼 긍정적이고 자기 성장과 관련된 답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직 사유 답변 가이드
“이전 회사에서는 00 업무를 담당했지만, 앞으로는 00 업무를 하고 싶으며,
00 업무를 이전 회사에서는 할 수가 없어 이직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담당했던 업무를 간단하게 설명 후, 앞으로 하고 싶은 업무(지원회사의 지원분야 업무)에 대해서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전 회사에서는 그러한 일을 하기 어렵기에 이직을 고려하게 되었다는 전개 순으로 답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무 역량 어필하기 ‘경력기술서’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경력사원을 채용할 때 빠지지 않고 질문하는 항목으로는 ‘지원동기’, ‘이직(퇴사) 사유’, ‘전 직장에서의 수행했던 업무 내용’이 있습니다. 인사담당자는 이러한 질문들을 통해 해당 지원자가 어떤 업무 경험을 가지고 있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역량을 갖추고 있는가에 대한 파악하는데요. 위의 설문조사 결과처럼 그 가운데 ‘지원자의 업무 경험’은 채용에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취업포털 사람인에서 172개사를 대상으로 한 ‘경력직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에서 절반 이상인 69.8%(복수응답)가 ‘업무 전문성 및 숙련도’를 1순위로 꼽았는데요. 회사 입장에서 신입이 아닌 경력직을 채용하는 이유는 업무를 파악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고, 적응 또한 빠른 지원자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원자가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지가 특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면접에서도 해당 질문을 받겠지만, 그에 앞서 일차적으로 자기소개서나 경력기술서를 통해 직무역량을 평가받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력기술서’는 이직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준비해야 하는 서류 중의 하나입니다.
경력기술서란, 지원자가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 즉 본인의 업무 경력에 대해 상세하게 기술한 문서입니다. 경력기술서는 인사담당자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회사에 적합한지, 어떤 직무를 맡겨야 할지에 대해 판단하는 구체적인 근거자료가 됩니다.
따라서 경력기술서를 작성할 때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어떤 직무(역할)를 진행했으며 그로 인해 어떠한 성과(결과)를 내었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기술해야 합니다. 단순히 "전 OO 분야에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혹은 "지금까지 성실히 일해 왔습니다.” 등과 같이 단순한 표현이나 애매모호, 두루뭉술한 표현보다는 구체적인 수치와 데이터를 직접적으로 언급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자신에게 많은 경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지원하는 직무와 관련성이 없는 경력들을 나열하게 되면 해당 업무에 대한 정확한 역량평가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지원하는 직무에서 요구하는 역량들에 대해서 관련 있는 경력만 정리하여 적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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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연봉 협상 범위는?
많은 직장인이 이직 사유로 연봉 불만족을 꼽는데요. 연봉이 아닌 다른 이유로 이직을 고려하는 경우라도 대부분 이직을 하면서 연봉 인상도 함께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연봉 협상 시, 얼마 정도의 범위 내에서 인상을 요구하는 게 적당할까요?
대부분 이직 시 연봉인상률은 15~20% 정도의 범위 내에서 정합니다. 면접관이 직접 희망 연봉을 물어볼 때는 직접적인 액수를 말하는 것보다는 연봉의 몇 퍼센트 정도를 더 받고 싶다는 식의 답변이 좋다는 점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