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joungul.co.kr 에서
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
|
|  | 하얀 백지 |  | |
| 하얀백지와 같은사랑을 하고싶었습니다.
하얀 내 백지위에....아무것도 그려지지않은 상태에서...
그하얀 백지위에 그대와 함께.
처음이자 마지막인 사랑을 함께그려가고자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알았습니다.
새하얀 백지는 너무나 더럽혀지기쉽고 되돌아오기 힘들어...상처받기쉽다는것을....
몇번의 사랑끝에..
약간 누런색을띈,.....약간 변색된 흰종이가 되고서야....
알았습니다..
백지위에 그려낸그림은...너무도 낮설고 어색하단걸....
오히려 몇번의 지우개질이끝난, 약간의 빛바랜종이위의 그림이.
더욱 아름다워보이고 분위기있어보인다는걸.....
몇번의 지울개질끝에 나는 약간 낡은 종이가되었고.
그종이위에.
그대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렇게우리는 하나의 사랑을 그려냈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그림으로 서로의 마음속에 걸려있습니다.
하얀백지위의그림은 서툴고어색할뿐입니다...
이제는 다시 새하얀 새종이가 될수없다하여....종이를 찢어버린다면..
당신은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수없습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