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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추장의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중에서 좋은 글귀..한도막..
찬란한 햇살,

일곱 가지 색 빛의 축제

목이 마를 때 물을 찾듯이

우리는 영혼의 갈증을 느낄 때

먼 평원이나 들판으로 걸어나간다.

그곳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홀연히 깨닫는다.

혼자만의 시간이란 없다는 것을.

대지는 보이지 않고 혼들로 가득 차있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곤충들과

명랑한 햇빛이 내는 소리들로 가득 차 있기에.

그 속에선 누구라도 혼자가 아니다.

자신이 아무리 혼자뿐이라고 주장해도

혼자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시애틀 추장의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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