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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찬가 -네르발-
여기 우리는
얼마나 찬란한 날을
보내고 있는가!
일렁이는 물결의
흔적처럼
권채는 슬픔으로 사라진다.
욕망밖에 없는
미친듯한 정열에
취하는 시간이여!
쾌락 뒤에는
사라져 버리는
허무한 시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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