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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 하늘 그 별빛 -박성철-
늦은 밤 창가에 서서 하늘을 보다
고개를 돌렸더니 어두운 저 높은 곳에서
별똥별 하나 떨어지고 있었지요
별똥별이 떨어지는 순간에 소원을 빌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떠올랐고
뒤이어 생각난 것이
그대 이름 석 자였습니다

그대 이름을 되뇌며
내 삶의 끝자락에 닿기 전에
그대 얼굴 한 번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지막이 읊조려 보았지요.
그 짧은 순간에

허나 별똥별이 땅에 떨어지는 순간
그것조차 부질없는 내 욕심일 뿐이라는 생각에
어두운 하늘 올려다보니
하릴없이 눈물만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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