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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격률´인가 ´합격율´인가 |  | |
| ´합격률´인가 ´합격율´인가
두음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와 적용되는 경우를 알아보겠습니다.
두음법칙이란 단어 첫머리에 ´ㄹ´음이나 구개음화된 ´ㄴ´이 옴을 회피하는 현상입니다. 예컨대, ´ㅑ ㅕ ㅛ ㅠ ㅣ ㅖ´ 앞에 오는 ´ㄹ´이나 ´ㄴ´이 탈락하는 것인데, ´량심´이 ´양심´이 된다든가 ´뉴대´가 ´유대´가 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합성어 내부에서 일어나기도 합니다. ´역이용´이 그런 예들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ㄹ´이나 ´ㄴ´을 가진 것이 어두 위치가 아니면 제 음가대로 표기됩니다. ´양심´의 ´양´자가 ´개량´에 쓰이면 ´량´이란 원음으로 발음됩니다. 그 밖의 경우들과 아울러 참고 사항에 적어보겠습니다. 특히, 모음이나 ´ㄴ´받침 뒤에 이어지는 ´렬, 률´을 어떻게 표기하는지 주의하여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대화(동료간) *
(남) : ˝신입 사원을 남녀 함께 자유 경쟁으로 뽑는답니까?˝
(여) : ˝표면상으론 그렇지만, 내용적으로야 여성이 불리하겠지요.˝
(남) : ˝응시 비율에서의 차이 때문에 남녀 사원의 입사율이 다른 것 아닐까요?
(여) : ˝그러기에 여성의 응시율도 합격률도 좀더 높아졌으면 해요.˝
(남) : ˝그러다 보면 여사원이 점점 늘어나, 우리 남성들이 누려왔던 상위적 점유율이 점차 하락하게 되는 것 아닙니까?˝
* 여러분 잠깐만! *
염치가 없는 것을 ´몰염치´라고 하면서, 수치를 수치로 알지 않는다는 뜻의 말은 왜 ´파염치´라 하지 않고 ´파렴치´라고 할까요?
사람들의 발음 습관이 본음의 형태로 굳어져 있는 것은 그것을 그대로 인정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미립자(微粒子), 수류탄´ 등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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