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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받침의 발음´ |  | |
| ´받침의 발음´
국어에서 받침소리는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의 일곱 자음으로만 발음됩니다. 흔ㅇ히 7종성이라 일컫는 자음입니다. 훈민정음 제정 당시만해도 ´ㅅ´ 하나가 더 많은 8종성이었으나, ´ㅅ´이 ´ㄷ´에 중화되어서 오늘날은 7종성만 납니다.
그 밖의 다른 자음들은 표기상에 반영은 되지만, 발음은 앞서 말한 7종성 중 어는 하나로 귀착됩니다. 흔히 귀착되는 소리를 대표음이라고 합니다. ´ㄲ, ㅋ´등은 대표음 ㄱ으로, ´ㅅ, ㅆ, ㅈ, ㅊ, ㅌ´등은 대표음 ㄷ으로, ´ㅍ´등은 대표음 ㅂ으로 귀착됩니다. 이와 같은 대표음화현상은 받침소리로 끝날 때만이 아니라, 자음과 연결되거나 대립적 모음과 연결될 때도 일어납니다.
* 대화(부부간) *
(남) : ˝옷이[오시] 날개라는데, 그 웃옷[우돋] 좀 벗어 버리구려.˝
(여) : ˝이 겉옷[거돋]이 얼마나 값있는[가빈는] 옷인데요.?˝
(남) : ˝아무리 값진[갑찐] 옷이라도 멋없이[머덥씨] 헐렁헐렁하니까 하는 말이오.˝
(여) : ˝모르시는 말씀 그만 하세요. 요새는 이런 옷이 유행이라구요.˝
* 여러분 잠깐만! *
´맛있다´, ´멋있다´는 [마딛따], [머딛따]로 발음해야 할까요, [마싣따] [머싣따]로 발음해야 할까요?
양쪽 모두가 표준 발음으로 인정됩니다. 원칙적으로는 [마덥따], [머덥따]와 대립되게 [마딛따], [머딛따]로 발음해야 옳지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마싣따], [머싣따]로 발음하기 때문에 현실음을 고려해서 후자의 발음도 표준 발음으로 허용하였습니다.
다음 겹받침의 발음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넋[넉] 앉다[안따] 여덟[여덜] 넓다[널따]
외곬[외골] 핥다[할따] 없다[업따] 밟다[밥 : 따]
밟고[밥 : 꼬] 밟히[발피] 넓죽하다[넙쭈카다]
넓둥글다[넙뚱글다] 읊고[읍꼬] 읊다[읍따]
넓둥글다[넙뚱글다] 읊고[읍꼬] 읊다[읍따]
맑게[말게] 묽고[물꼬] 늙거나[늘꺼나]
값어치[가버치] 값있는[가빈는] 넋없다[너겁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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