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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각시´인가 ´꼭둑각시´인가
´꼭두각시´인가 ´꼭둑각시´인가
꼭두각시 놀음은 민속 인형극의 한 가지입니다. 무대 위에 남녀의 여러 인형을 번갈아 등장시키고, 무대 밑이나 뒤에서 인형을 조정하여 동작하게하고, 그 동작에 맞춰 대사를 말하는 연극을 말합니다. 꼭두각시 놀음, 줄타기, 땅재주 등 여러 가지 연희를 하는 사람들을 사당패 혹은 남사당(男寺黨)이라 하는데, 관객을 찾아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며 공연하기 때문에 일종의 유랑극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연희 중 꼭두각시놀음은 유명합니다.

인형을 조작하여 연극하는 것을 꼭두각시 놀음이라 하는 것처럼, 앞잡이를 내세우고 뒤에서 그를 조종하여 어떤 일을 할 때도, 그 앞잡이를 꼭두각시, 망석중이, 괴뢰(傀儡), 또는 허수아비라 합니다. 이 ´꼭두각시´는 얼마전까지 ´꼭둑각시´가 표준어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표준어 규정에서 ´꼭두각시´가 더 널리 쓰이고 있음을 인정하여 그것을 표준으로 삼은 것입니다.

* 대화(존비자간) *
(갑) : ˝남의 꼭두각시 노릇 그만하고, 네 주견대로 행동하여라.˝
(을) : ˝제가 하고 싶어 하겠습니까? 강제로 앞잡이 노릇을 시키니 마지못해 하지요.˝
(갑) : ˝그렇다고 그짓을 계속하면 네 신세만 망가지는 게 아니라 남의 신세까지 망가뜨리게 되느니라.˝
(을) : ˝어르신네 말씀대로 그런 일이 없도록 명심하겠습니다.˝

* 여러분 잠깐만! *
˝제가 김아무개올습니다.˝라고 자기 소개를 하는 것이 옳습니까?

˝제가 김아무개올시다.˝라고 해야 옳습니다. 표준어 규정 제17항에서 ´-읍니다´는 ´-습니다´로 ´-올습니다´로 ´-올습니다´는 ´-올시다´로 통일했기 때문입니다. ´-올시다´란 말을 쓰지 않으려면, ˝제가 김아무개입니다.˝라고 해야 합니다.

◎꼭두각시전
조선 19대 숙종 때 전라도 무주에 사는 노처녀 꼭두각시가 병신에다 백발성성한 늙은 신랑한테 시집가서 남편을 잘 섬기고 자녀도 낳고 부자가 되어 잘 살았다는 이야기. 지은이와 지은 연대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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