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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釜底笑鼎底(부저소정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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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어] 釜底笑鼎底(부저소정저)
[字解]
釜(가마 부)
底(밑 저)
笑(웃을 소)
鼎(솥 정)
底(밑 저)
[意義]
가마 밑이 노구솥 밑을 검다 한다는 뜻으로 제 허물이 큰 것을 모르고 남의 허물을 들추어 내어 비웃고 흉볼 때 쓰는 말이다.
[出典]
순오지(순五志)
[解義]
순오지에,˝釜底笑鼎底 以比己有十자而指人一자(부저소정저 이비기유십자이지인일자)˝란 말이 있다.
˝가마 밑이 노구솥 밑을 검다 함은 자기 자신의 허물은 열이나 되는데도 허물이 하나밖에 안 되는 것의 흠을 꼬집어 내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라는 뜻이다.
이렇듯 제 흉은 모르고 남의 흉을 볼 때 하는 말이 우리 속담에는 깨 많다.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똥 묻은 개 겨 묻은 개 나무란다˝
˝그슬린 돼지가 달아맨 돼지 타령한다˝
˝뒷간기둥이 물방앗간 기둥을 더럽다 한다˝
˝숯이 검정 나무란다˝
˝쌍언청이가 외언청이 타령한다˝
˝외눈박이가 두눈박이 나무란다˝
˝허청 기둥이 칙간 기둥을 흉본다˝
˝똥 묻은 접시가 재 묻은 접시를 흉본다˝
는 말들이 바로 그것들이다.
옥(玉)에도 티가 있고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은 없다.
그만큼 사람들에게는 허물을 찾으려 들면 없는 데가 없게 마련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제 얼굴 더러운 줄 모르고 거울을 탓하기가 쉽다.
남의 흉은 열 가지인 법이다.
그만큼 사람들은 흔히 자기의 결점은 잘 모르는 법이니 남의 결점만을 들추어내려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자(此밑에 言:비방할 자)
[參考]
노구솥(http://kr.encycl.yahoo.com/print.html?id=37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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