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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설지공(螢雪之功)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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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螢雪之功)
[字解]
螢(반딧불 형)
雪(눈 설)
之(어조사 지)
功(공 공).
[意義]
여름 밤에는 반딧불로, 겨울 밤에는 눈빛으로 글을 읽는 등 고생하면서 공부하여 얻은 보람을 말한다.
[出典]
진서(晉書) - 차윤전(車胤傳).
몽구(蒙求:Link #1) - 손강전(孫康傳).
[解義]
기원 4세기 東晋(동진)의 車胤(차윤:Link #2)이라는 소년은 책 읽고 공부하기를 좋아했지만 집이 가난하여 등잔의 기름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차윤은 여름밤이면 명주 주머니에 수십마리의 반디를 잡아넣어 거기서 나오는 불빛으로 책을 비추어 가면서 읽고 또 읽었다.
마침내 그는 尙書郎(상서랑)이라는 높은 벼슬까지 오를 수 있었다. 이 직책은 황제의 측근에서 詔書(조서)를 다루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리였다.
또 같은 무렵 동진에는 孫康(손강)이라는 소년이 있었다. 그도 집안이 가난하기는 차윤과 같았다. 성품이 청렴결백하고 친구도 좋은 사람만을 골라 사귀었다. 공부는 해야겠는데 기름 살 돈이 없어 밤에는 책을 덮어 두어야 할 형편이었다.
그래서 그는 겨울이 되어 눈이 쌓이면 추위를 견디며 창으로 몸을 내밀고 쌓인 눈에 반사되는 달빛을 의지해 책을 읽었던 것이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한 덕택에 뒷날 御史大夫(어사대부)가 되었다. 오늘날 검찰총장이나 감사원장쯤 되는 자리였다.
[만화]
http://kr.kids.yahoo.com/study/han/hanja/hanja_144.html
[參考]
공부를 지독하게 파고듦의 비유로 懸頭刺股(현두자고)란 말도 있다.
漢(한)나라의 孫敬(손경)은 洛陽(낙양)의 대학에 있을 때 공부에만 매달렸다.
공부하다가 졸음이 와서 고개가 숙여지지 못하도록 ‘자신의 머리를 대들보에 끈으로 매달아 놓고’[懸頭]´ 책을 읽었다.
전국시대 遊說家(유세가)로 유명한 蘇秦(소진)은 책을 읽는데 졸음이 오면 송곳을 가져다가 자신의 넓적다리를 찔렀다[刺股]. 어떨 때는 흘러내린 피가 발뒤꿈치까지 이를 정도였다고 한다.
바야흐로 가을 독서의 계절이 돌아 왔습니다. 과거 인물들의 지혜와 책을 읽고자 하는 의지가 필요한 시기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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