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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룡점정(畵龍點睛)◈ |  | |
| ◈화룡점정(畵龍點睛)◈
[字解]
畵: 그림 화.
龍: 용 룡.
點: 점 찍을 점.
睛: 눈동자 정.
[意義]
용을 그리는데 눈동자도 그려 넣는다는 뜻.
① 사물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완성시켜 끝손질을 함.
② 사소한 것으로 전체가 돋보이고 활기를 띠며 살아남의 비유.
[出典]
수형기(水衡記).
[解義]
남북조(南北朝) 시대, 남조 양(梁)나라 무제(無帝) 때 장승요(張僧繇)라는 사람이 있었다.
우군장군(右軍將軍)과 오흥태수(吳興太守)를 지냈다고 하니 벼슬길에서도 입신(立身)한 편이지만 그는 붓 하나로 모든 사물을 실물과 똑같이 그리는 화가로 유명했다.
무제는 각지에 분봉(分封)한 아들들이 보고 싶어지면 장승요를 보내어 그 초상화를 그려 오게 했는데, 마치 살아 있는 듯해 무제를 기쁘게 했다.
또 그가 윤주(潤州.장쑤성) 흥국사(興國寺) 본전의 동쪽 채에는 매를, 서쪽 채에는 까치를 그린 일이 있는데, 새들이 무서워서 집을 짓지 않았다고 한다.
어느 날, 장승요는 금릉[金陵.난징]에 있는 안락사(安樂寺)의 주지로부터 용을 그려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는 절의 벽에다 단번에 구름을 헤치고 곧 하늘로 날아오를 듯한 두 마리의 용을 그렸다.
물결처럼 꿈틀대는 몸통, 갑옷의 비늘처럼 단단해 보이는 비늘, 날카롭게 뻗은 발톱에도 생동감이 넘치는 용을 보고 찬탄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것은 용의 눈에 눈동자가 그려져 있지 않는 점이다. 사람들이 그 이유를 묻자 장승요는 이렇게 대답했다.
˝눈동자를 그려 넣으면 용은 당장 벽을 박차고 하늘로 날아가 버릴 것이오.˝
그러나 사람들은 그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았다. 당장 눈동자를 그려 넣으라는 성화독촉(星火督促)에 견디다 못한 장승요는 한 마리의 용에 눈동자를 그려 넣기로 했다.
그는 붓을 들어 용의 눈에 ´획´하니 점을 찍었다.
그러자 돌연 벽 속에서 번개가 번쩍이고 천둥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지더니 한 마리의 용이 튀어나와 비늘을 번뜩이며 하늘로 날아가 버렸다.
그러나 눈동자를 그려 넣지 않은 용은 벽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고 한다
[類似語]
입안(入眼).
[參考]
장승요(http://kr.encycl.yahoo.com/print.html?id=13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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