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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爲淵驅魚(위연구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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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爲淵驅魚(위연구어)
[字解]
爲 : 할 위
淵 : 못 연
驅 : 몰 구
魚 : 고기 어
[意義]
물고기를 깊은 못으로 몰아준다는 뜻으로, 자기 편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을 오히려 다른 사람의 편으로 몰아줌으로써 자신을 위해 한 일이 오히려 자신에게 손해가 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는 뜻으로 쓰인다.
[出典]
맹자(孟子) 이루상(離婁上) 위연구어장(爲淵驅魚章).
[解義]
맹자가 말하였다. ˝천하를 얻는 데는 방법이 있으니, 백성들을 얻으면 곧 천하를 얻게 된다. 백성들을 얻는 데는 방법이 있으니, 백성들의 마음을 얻으면 곧 백성들을 얻게 된다. 백성들의 마음을 얻는 데는 방법이 있으니, 백성들이 원하는 것은 모아 주고 싫어하는 것은 베풀지 않으면 그뿐이다. 백성들이 어진 데로 향하는 것은 물이 아래로 흘러가고, 짐승이 들판으로 달려가는 것과 같다. 그런 까닭에 물고기를 못으로 몰아넣는 것은 수달이요[故爲淵驅魚者 獺也], 참새를 울창한 숲으로 몰아넣는 것은 송골매이며[爲叢驅雀者, 전也], 탕(湯)왕과 주(周) 무왕(武王)에게 백성을 몰아준 것은 걸왕(桀王)과 주(紂)이다.˝
맹자는 천하를 잃거나 얻거나 하는 것이 모두 인정(仁政)으로 민심(民心)을 얻느냐 얻지 못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주장하며, 옛 폭군(暴君)들과 성군(聖君)들의 경우를 예로 들었다.
위연구어는 위의 글 중 ´고위연구어자 달야´에서 따온 것이다.
뒤에 이어지는 위총구작(爲叢驅雀) 역시 참새를 숲속으로 몰아준다는 뜻으로, 위연구어와 같은 말이다.
자기를 위해 한 일이 남을 위해 한 일이 되었다는 뜻의 속담인 ´남의 다리 긁는다´와 ´남의 다리에 행전 친다´도 같은 뜻이다.
*淵(못 연) 驅(몰 구) 獺(수달 달) 叢(모일 총) 雀(참새 작) 전(송골매 전) 暴(사나울 포) 聖(성스러울 성)
[English]
-To fry in one´s own grease. * grease: 기름, 유지(油脂), 지방(脂肪)
(자기의 기름에 튀기다, 즉 사서 고생하다라는 뜻)
=To fry in one´s own fat. * fat: 지방, 비계, 기름기
-To make a fool of oneself.(바보 짓을 하여 웃음거리가 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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