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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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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언니생각-울 언니 뭐하지?
바닷물은
바위에 부딪히고
좁은 바위 사이를 지나야
저기 오는 벗을 맞아야 하느니

해 맑은 내 위는
머나 먼 타향에서
쉬임없이 펜을 들어야,
그리고 펜을 놓으면
부모형제 기다리는 이 곳에
돌아 오느니

얼굴 마주보지 못하나
가끔 펜으로 모습 그린다
정다운 말 듣지 못하나
가슴 깊이서 전화가 울린다

오늘도
정성 다하여 심은
사월 꽃 피우는 나무와 난
그리움으로
가슴이 희게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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