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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난 그대에게 부치는 |  | |
| 그대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내 기억 속에 담아 두어야 하나요.
내 심장 속에 넣어 두어야 하나요.
사노라면,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허공으로 떠나 보내야 할 사랑도 있습니다.
원망 하나 섞이지 않은 이별도 있습니다.
그대를 생각만 하면
마음은 이토록 찢어지게 아파 오는 것인가요.
십자가를 짊어진 듯 온몸이 무겁게 느껴지나요.
눈물이 흐릅니다.
그대 그리움의 길을 따라 가다 보면
자꾸 눈물이 흘러 내려요.
가깝고도 먼 은하수 저편 너머 그대가 있건만
나는 수많은 별들을 헤쳐 나갈 자신이 없습니다.
가고 또 가도 영영 그대가 보이지 않으면 어쩌지요.
그저, 사랑하는 마음 잊지 않고 살게요.
아무리 많이 아파도 꿈속에서도 그대만을 그리워할게요.
그대 내 안 어딘가에 숨겨두고 영원토록 사랑할게요.
미안해요. 정말 많이 미안해요.
사랑한다면서 그대 하나 지켜주지 못하고
나 홀로 이렇게 하늘 아래서 꿈을 꾸며 살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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