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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계생명체 존재 가능성 높여주는 박테리아실험 |  | |
| 외계생명체 존재 가능성 높여주는 박테리아실험
평범한 미생물이 25만 파운드의 압력에서도 견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결과는 지구 상이나 태양계의 생명체가 살 수 없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환경에서도 박테리아가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카네기 대학의 과학자들은 다이아몬드 앤빌 사이에 박테리아를 놓고 대기압의 17000배에 달하는 압력을 가했는데 어떤 박테리아들은 그 압력을 견뎌냈다. 실험에 대해 사이언스 지에 기고한 논문의 주저자인 A.Sharma는 이 실험이 일반적인 박테리아가 이러한 압력을 견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최초의 실험이라고 말했다.
남캘리포니아 대학 지구생물학자인 K.Nealson 박사와 나사의 연구진은 이러한 연구가 가지는 의미는 대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Nealson 박사는 “이들 유기체가 지하 수 km 아래에서 작용하는 정도의 압력을 견딜 수 있다는 것은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힌 것이며 중력이 높은 목성과 같은 대형 행성에서의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과학자들은 극단적인 열적 조건, 수분이 없는 환경, 산성환경, 방사선환경에서도 살아가는 “extremophiles”라고 불리는 특이한 생명체들을 발견해왔다. 이들은 해저 화산분출구나 극지방의 얼음, 온천에서 발견됐는데, 이번 연구는 여기에 극단적인 압력을 추가하는 셈이다.
이번 연구에서 Sharma와 동료 연구진은 사람의 소화기에서 발견되는 이콜라와 Shewanella oneidensis라는 미생물을 사용해서 압력에 견딜 수 있는가를 시험했다. 연구진은 실험에서 미생물을 포름산염과 물과 섞은 다음 앤빌 중간에 놓고 압력을 가했다. 압력이 174000psi에 도달하게 되면 물은 상온에서도 얼음-6이라는 결정으로 바뀌게 되는데 얼음-6은 일반적인 얼음보다 더 밀도가 높으며 압력이 높은 경우에만 결정으로 존재한다. 앤빌에 작용하는 압력을 249000psi까지 올려서 몇 시간 동안 유지한 다음 시편을 꺼내본 결과 1백만 마리의 박테리아 중 1%가 압력을 견디고 살아 남았으며, 박테리아가 포름산을 먹고 이산화탄소와 수소로 만든다는 것이 밝혀졌다.
연구진은 열에서 견디지 못하는 미생물들을 대상으로 동일한 실험을 해보았는데 포름산의 성분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이는 박테리아가 높은 압력에서 생존할 때 포름산을 소화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 박테리아의 일부가 살아 남았지만 일부는 형태가 심하게 변형됐으며 높은 압력에서 번식한다는 증거도 없었다. 즉 높은 압력에서 신진대사를 할 수는 있지만 낮은 압력에서처럼 번식하지는 못했다.
이러한 실험 결과는 목성의 위성에 있는 물 속이나 화성의 얼음층 속에서도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나사 연구진이 외계에서 생명체를 찾을 때 이전에는 고려하지 않았던 높은 압력이 작용하는 곳도 고려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출처: http://my.dreamwiz.com/satang012/news_1/news5.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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