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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과학 따라잡기] 우리나라 항공우주기술은 어느 정도
유인우주선을 발사한 중국과 비교하면 한국의 우주기술은 한참 뒤쳐져 있다.
흔히 우주기술의 3박자라고 하면 위성과 위성발사체, 발사장을 말한다.

위성 기술의 경우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 자체 기술로 소형 과학기술위성을 제작하는 수준에 불과하다.

그 동안 우리별 1ㆍ2ㆍ3호(과학기술위성)와 무궁화 1ㆍ2ㆍ3호(통신위성) 등이 발사됐지만 대부분 외국에서 사들인 것이거나 주요 부품이 외국산이었다.

유인우주선을 제작한 중국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발사체 분야는 더욱 뒤 떨어진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액체추 진로켓 KSR-Ⅲ 시험발사에 성공했지만 초보 수준의 발사체에 불과하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국산 위성발사체인 KSLV-Ⅰ을 제작하고 있지만 엔진과 소재 기술은 외국에서 들여와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2005년 말 전남 고흥군에 발사장(우주센터)이 완공되면 한국의 항공우 주기술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주센터 완공과 함께 순수 우리 기술로 제작된 과학기술위성 2호를 KSLV-Ⅰ에 실어 발사하게 되면 초보수준이지만 발사장, 위성, 발사체라는 항공우주기술의 3박자를 갖추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의 우주기술 수준은 기반기술 확보단계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과기부 관계자는 ˝우주기술을 제대로 개발하려면 엄청난 돈을 투자해야 한다˝ 며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중국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일 수 있다˝ 고 지적했다.

지난 60년대 항공우주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한 중국과 90년대 초에야 첫 위성 을 발사한 한국의 차이는 대학생과 초등학생 차이라는 게 과학기술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김인수 기자>

< Copyright ⓒ 매일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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