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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찾는 독서논술 |  | |
| ˝생각을 키우고 다듬는 것이 논술이다.˝
교사용 잡지인 월간 「배워서 남주자」에 실린 원고를 재구성한 것이다. 학교 안과 밖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했던 수업 결과를 토대로 했기 때문에 일반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중.고등학생을 위한 논술 지도안 29가지를 담고 있다.
먼저, ´시로 여는 수업´을 마련하여 논술 수업을 시작할 때 활용하도록 했다. 본문은 다섯 가지의 논술 주제를 여러 각도에서 생각하고 논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본 커리큘럼은 책이다. 소설에서 철학에세이까지 폭넓게 다뤘는데, 주도서 외에 참고자료를 제시해 도움을 받도록 했다.
지도안은 ´주제에 다가가기 -> 수업하기 -> 학생들이 쓴 글 -> 참고 자료´로 제시된다. 개별 수업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방식을 취하기도 하지만 기본 꼴은 이렇다. ´수업하기´에는 ´토론´과 ´과제 내주기´가 포함되지만 때에 따라 설문이나 함께 이야기 하기로 대체되기도 한다.
가령, 셋째 마당 ˝나와 관계 맺고 있는 것들˝의 1강 ´사람들과 관계맺는 대화방법´을 보자.
대상도서 : <아빠, 찰리가 그러는데요>
참고자료 : <대중매체 읽고 쓰고 생각하기>, <아버지의 목소리>, <가끔 아이들은 억울하다> 등
1차 수업은 엄마, 아빠의 말을 기록해서 발표하기 - 책 속의 대화내용 분석하기 -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기로 이루어진다. 2차 수업은 대화 기록표 만들기 - 대화를 기록한 감상 나누기 - 올바른 대화법에 대해 정리하기로 끝마친다. 그 뒤에 ´학생들이 쓴 글´이 3~4편 소개된다.
이렇게 ´수업하기´는 대상도서나 주제의 특성에 따라 유연하게 계획했으며, 수업과정에서 아이들의 한 말과 쓴 글을 있는 그대로 실어 수업 분위기를 예상하게 했다. 논술하면, 추상적이고 어렵게 느껴지는 선생님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 제시된 강의안을 읽다보면 논술 수업도 퍽 재밌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논술은 글쓰기가 아니라 생각을 키우고, 다듬는 것임을 체득할 수 있다. - 최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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