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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와 뮤즈
이 책은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 떨리게 하는 예술가들과 그들과 관계한 존재, 어떤 영감이나, 그것 이상의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그들의 거울과도 같은 존재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조지아 오키프, 프란시스코 데 고야, 잭슨 폴록, 오노 요코, 구스타프 클림트, 프리다 칼로, 앙리드 툴루즈 로트레코, 폴 고갱, 갈라, 앤디 워홀, 마르셀 뒤샹,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폴 세잔 등과 같은 세기의 작가라 일컫는 그들 자신들의 이야기이면서 그 둘레의 공간을 채우고 창작을 할 수 있게 만든 존재 즉 뮤즈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들이 뮤즈를(작가는 뮤즈를 ´예술가들이 지닌 창작의 욕망에 불을 붙이고 고무하는, 즉 영감을 고취하는 그 무엇을 일컬어 뮤즈라고 부르기로 했다´라고 말한다) 통하여 어떻게 예술적인 작품으로 승화 시켰는지, 어떤 모습으로들 고독하고 치열하고 열정적으로 살았는가. 그들이 관계한 사랑이 창작의 단계를 거쳐서 어떤 위대한 작품으로 탄생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갈 시켜주는데 그 일조를 담당한다.

또한 이 책에서는 우리가 늘 가지고 있는 예술서적에 대한 선입관.....그러니까 좀 어렵고, 막연하고,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따위는 잊어버려도 좋다. 소설처럼 잘 읽혀진다고 해서 단순히 재미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짧은 예술상식과 많은 자료 사진들이 멋진 작품을 감상하는 기분이 들게도 한다.

겉 표지의 조지아 오키프의 목을 확인하게 되는 순간, 그 속을 들여다보고 싶은 흥미와 끌림을 강요당하는 묘한 기분은 어쩜 그 긴 목으로부터 오는 강렬한 욕망이 창작의 근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지 모르겠다. 너무나 익숙한 이름임에도 불구하고 막연하게 만 들어왔던 이들의 화산만큼이나 열정적인 삶과의 만남이 무료함의 일상인 내게 오래도록 박하 향 짙은 자극제로 남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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