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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람에서 요람으로 |  | |
| 1. 현재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
얼마 전 새집으로 이사왔다.햇살이 비추자 느즈막히 일어난다.어제 산 카펫에서 아이가 고양이와 함께 구르고 있다. 밖에선 남편이 정원에 제초제를 뿌리며 손질한다. 참 평화로워 보이는 아침이다.좀더 세세히 살펴보자.
새집에서는 유해물질이 앞으로 수십년간 방출될 것이다. 새카펫은, 만드는 과정에서 방출한 유해물질도 모자라 아직 까지 방출하고 있으며, 아이는 구르며 수많은 미세먼지를 내놓는다. 남편이 뿌린 제초제는 토양속에 스며들고 축적되어 우리에게 되돌아온다. 아직도 평화로워 보이는 아침일까?
2. 환경보호 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것
환경보호주의자들은 인간의 자연파괴에 대해 무조건 안쓰고 덜먹고 아이들 조차 낳지말라고 말한다. 우리가 쓰는 물건 하나하나가 모두 자연에서 가져온 것이니 자연을 파괴하지 않으려면 안쓰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소비하게 되면 보유하고 있었던 물건을 버리는것이고 그 물건은 쓰레기 소각장으로 가게된다.그러면 공해를 유발시키고, 또 다시 새로산 물건은 결국 쓰레기 소각장으로 향하는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되기 때문이다.
문명 개발론자 들은 말한다.- 우리가 지금 이렇게 발전된 문명에서 살수있는 것, 앞으로더 풍요로운 삶을 살 우리들을 보라고 -그들이 바라보는 자연은 정복 대상에 지나지 않는다. 삶의 터전인 자연은 정복대상이 아니란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3. 우리가 해야 할 일
지금까지 환경보호주의자들은 3R(Reduce, Reuse, Recycle)을 주장해왔다. 하지만 지금부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생태적 효과성´ 을 적용해 인간이 자연속에서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법을 익히는 것이다.
´생태적 효율성´ 은 지금 우리가 사용하던 방법이며, 에너지인 자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방법이다. ´생태적 효율성´을 고려한 건물을 짓는다면, 공기가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잘 밀봉하고, 어두운색 유리를 사용하여 태양 빛을 반사시킨다.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여 오염물질 배출도 적게한다.사람들은 이 건물이 에너지를 가장많이 절약하는 건물이라 추천하며 칭찬한다.
인간이 사용할수 있는 에너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니 얼마나 아껴 쓰느냐가 관건이다. 실제로 인간이 쓸 에너지를 아끼는 것이다. ´생태적 효과성´ 이란 자연효과를 있는 그대로 사용하여 인간생활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생태적 효과성´을 가지고 건물을 지어보자.아무것도 덧입히지 않은 유리창은 태양광선을 받아들인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필요에 따라 신선한 공기와 온도를 스스로 조절한다. 창문은 열려있고 냉난방 시설이 갗춰져 있다. 저녁이 되면 냉방 시스템에서 차가운 저녁공기를 배출해 퀴퀴한 공기와 유독성분을 없애준다. 건물옥상에 있는 토종잔디는 열의 충격과 자외선을 보호하며, 빗물도 대신 받아준다. 인간에게 한정된 에너지대신 태양열이란 무한한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자연도 파괴하지 않고 더욱 능률적으로 생활할수 있는 방법이 바로 이것이다.
4. 요람에서 요람으로
이 책은 나무를 베어만든 종이로 만든 책이 아니다. ´합성종이´에 인쇄한 것이다. 산림속에 있는 나무 대신 플라스틱 수지와 무기 화합물로 만들어 졌다.이것은 방수도되며보존성이 매우 우수하다.또한 플라스틱 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재활용이 가능하다. 이것을 ´기술적 영양 물질´이라 부른다. 이것은 더 이상의 자연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며, 더 이상의 파괴는 없다는 말이다.
이제 쓰레기 장을 향해 달려가는 요람에서 무덤으로의 방식에서 요람에서 요람으로의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 계속 순환할수 있는 물질을 이용해 더 이상의 불필요한 낭비와 오염은 없어져야 하며,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세상에서 살아야 한다. 어쩌면 너무나 유토피아 적인 생각이고, 무모하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지만, 이것은 우리모두의 과제이다. 왜냐하면 우린 어쩔수없는 지구토착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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