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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우야 엄마랑 영어 그림책 읽을까 |  | |
| TV의 한 광고에서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하던 한 아이, 장우. 그 장우를 키운 노하우를 담은 <장우야, 영어가 쉽니? 우리말이 쉽니?>라는 책을 통해 ´조기영어´ 바람을 일으켰던 장우와 그 엄마 박은정이 또하나의 기록을 준비했다. 바로 그들의 영어 그림책 읽기 책. 유아교육 전문가인 이경우 교수와 힘을 합해 17권의 좋은 영어 그림책을 골라내고, 활용방법을 중심으로 책을 써냈다.
책은 일단 큼지막하게 만들었다. 책을 좀 생동감있게 읽을 수 있도록 사진과 그림자료들을 많이 넣었고, 시원스럽게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각 작품의 작가와 작품을 설명하고, 영어 그림책에 대한 아이의 호기심을 유도해서 즐겁게 책을 읽어갈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 책을 읽고 난 후 책 속에 등장하는 영어표현을 활용해보거나, 다양한 놀이를 통해 영어를 좀더 가까이 느끼고 재미있어 하도록 놀이책(워크북)을 준비했다.
17권 이외에도 연관하여 볼 수 있는 높은 질의 CD-ROM과 비디오, 관련책들을 소개해놓아야 확장 공부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아이와 즐거운 영어그림책읽기를 하기 위한 엄마들을 위해 ´미니사전, 책 속의 알짜표현´들을 모아놓은 Quick Guide Book과 스토리텔링 영어대화를 생생하게 녹음한 테이프 3개를 준비했다.
책에서 주요하게 다루고 있는 영어 원서는 모두 17종이다. 에릭 칼의 독특한 색감이 살아있는 , 를 비롯하여 경쾌한 대사와 리듬감이 넘치는 < We´re Going on a Bear Hunt >, 알파벳을 재미있게 배우는 동시에, 영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느끼도록 만드는 , , 숫자세기를 비롯해서 아빠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몰리뱅의 등의 도서를 살펴본다.
이 책에서 다루는 이들 영어 원서들은 알파벳, 색깔, 숫자, 동물들 등 유아학습의 기본을 이루면서도 그림과 글 내용이 일치하고 있는 훌륭한 그림책들이다. 특히 예술적인 영감이 넘치고, 아이의 창의력과 시선을 모아줄만한 그림책들이어서,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위한 목적뿐만 아니라 한번쯤은 꼭 보았으면 하는 그림책들이다.
책들을 선정해놓은 눈썰미에 감탄하고, 책에 대한 여러 학습법들(activities)을 정성껏 정리해놓은 것에 더 놀라게 된다. 이렇게 재미있게 놀았구나, 영어를 즐겼구나, 하는 감탄이 인다. 각각의 영어그림책에 대한 소개부터 아이가 그 책을 자신의 것으로 할 수 있도록 또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도록 배려해놓은 방법이 꽤 상세하기 때문. 또 실제로 아이들이 모여 공부하는 그림자료와 구체적인 대화들이 담겨 있어, 같이 공부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좋다.
그런데 보통엄마였다는 장우 엄마가 이 정도의 책을 쓰기까지(물론 유아교육전문가인 이경우 교수도 함게 했지만) 참 보통노력이 아니었을 성 싶다. 실제로 이 땅의 엄마들은 아이를 위해 자신의 능력을 배가시키는 것인지, 아님 숨은 재능을 개발하는 것일까? - 유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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