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ngul.co.kr 에서
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안타까운 죽음
일본이 마라톤에서 메달을 최초로 쟁취한 것은 1964년 도쿄 올림픽 경기 때 쓰부라야가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그는 마라톤의 마지막 순간에 너무 지쳐서 경기장 내에서는 비틀거리면서도 최선을 다했지만 2위와 3초 차이로 동메달을 목에 걸 게 되었다. 단 3초 차이로 3위를 했으니 일본인들 마음이 어떠했겠는가.
마라톤 시합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는 다음 멕시코 대회를 준비하고 있었다. 일본 전국민은 위로와 격려를 하면서 쓰부라야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경기력은 향상되지 않자 점점 자신감이 없어져간 그는 크나큰 부담을 가슴에 안고 멕시코 올림픽이 열리는 해 1월에 동맥을 끊어 자살해 버렸다.
Copyright (c) 2000-2025 by bizform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