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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왕 일화
유리와 19년에 사직을 제사하고자 준비해 놓은 돼지가 달아나 탁이와 사비를 시켜서 뒤를

쫓게 하였던바 사비가 돼지를 죽여 버렸다. 왕은 제사용의 돼지를 함부로 죽인데 대하여

크게 노하여 탁리와 사비를 옥에 가두었다가 사형에 처했다. 이러한 일이 있는 얼마 후에

왕은 병이들어서 무당을 불러 진단하였더니 탁리와 사비의 원혼이 붙은 까닭이라고 했다.

왕은 하는 수 없이 두사람 을 억울하게 죽인 것을 사과하였던 바왕의 병이 곧 나았다고

전하고 있다. <이 기록은 무당이 왕의 병원인을 밝혀내고 치료한 것이며 이러한 경우에

이러한 경우에 무당은 의무를(의사) 겸한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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