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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헤아리며
˝평범한 사람들의 용기가 바꾼 아름다운 세상˝
2차 세계대전의 유태인 학살은 이미 영화나 소설에서 계속해서 다룬 이야기라 어쩌면 ´또?´라는 물음표가 붙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다면 이 책은 유태인 학살이 아닌, 평범한 덴마크 사람들의 용기에 대한 헌사는 것을 알게 된다.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뀌는 순간이다.

덴마크인인 안네마리의 가족은 유태인인 엘렌 가족에게 조건없는 울타리가 되어줬다. 안네마리의 가족이 ´착하게´ 살기엔 너무 힘든 시절, 아무런 대가없이 유태인을 탈출시킨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바로 모두 함께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소망했기 때문이다.

이 동화가 거의 실화라는 사실이 놀라웠다. 책의 끝에 등장하는 작가의 말을 참고하면, 이 책은 허구적인 동화보다는 다큐멘터리나 실화 극장에 가깝다. 너무나도 아이러니하지만, 히틀러가 만든 지옥 속에서 인간은 가장 인간답게 행동하는 법을 배우게 되고 자기도 모르는 용기를 알게 되었다.

인간은 꽃보다 아름다운가? 나는 안네마리, 피터, 리제, 헨리크 삼촌의 용기를 보고 확신을 실어 대답할 수 있게 되었다. 인간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그리고 이렇듯 평범한 사람들의 용기가 세상을 좀더 살기 좋고 아름답게 바꿀 수 있다고.

레지스탕스로 활동하다 처형된 덴마크 청년 킴 말테브룬은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 모두를 위한 그 꿈은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이상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것이어야지 좁고 편벽된 것이어서는 안됩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실현하기 위해 덴마크 국민들이 세상에 뿌린 피와 땀에 감사한다. - 류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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