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글 나누기
joungul.co.kr 에서 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남자 친구와의 약혼식,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있던 캐나다의 한 여인은 어느 날 그걸 뒤집기로 결심을 한다. 시집가고 공부하고 하면 되긴 하는데 뭔가 부족하다는 게 그녀의 결론. ´뭔가!! 내 인생을 가득채워줄게 필요해´ 그리고 내린 결론은 교사 신분으로 떠나는 2년간의 부탄 여행. 물론 집안 식구와 남자친구의 애절한 반대도 있었지만 떠났다. ´잠시만 다녀올게´라는 말을 남기며...

삼박사일 비행기를 타고 간 부탄은 생각보다 고난의 연속이고 어려움 천지다. 버스하나 제대로 오는 게 있나 (발령지까지 찾아가는데 3주가 걸렸다나), 집에서 자고 있으면 쥐들이 올림픽을 해대지 않나. 도서관 하나 없고. 게다가 여기서 맹장이 아프면 구하러올 의사가 없다. (바로 죽음) 이 정도면 빨리 떠나고 싶을 만도 하겠군.

하지만 결론만 말하면 그녀는 처음 계약했던 2년을 연장하고, 또 연장해서 몇년간 행복하게 부탄에서 잘 먹고 잘 살았다. 몸이 움직이지 못할 만큼 배부르게 먹여놓고는 차린 게 없다고 말하는 옆집 아저씨, 밥을 해준다고 해놓고 고추를 열개나 넣어서 먹지 못할 만큼 맵게 만들었던 꼬맹이 학생들 (순진무구한 눈망울을 보라) 이게 그녀의 마음을 붙잡았다.

사실은, 그녀가 떠나지 못한 결정적이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바로 부탄 청년과 사랑에 빠졌다는 것. (캐나다 남자친구 눈물깨나 흘렸겠네. 그러게 떠나 보내는 게 아니라니까) 풍자적이고 재미있고 웃음이 가득한 아름다운 여행, 그래서 제목 또한 ´(제이미 제파에게 있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이다. - 윤성화

by http://www.aladdin.co.kr
 
비즈폼
Copyright (c) 2000-2025 by bizforms.co.kr All rights reserved.
고객센터 1588-8443. 오전9:30~12:30, 오후13:30~17:30 전화상담예약 원격지원요청
전화전 클릭
클린사이트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