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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옷
나에게는 아멜리 노통의 글은 즐겁다라는 공식이 성립되었다. ´적의 화장법´이란 책을 통해서 처음 이 작가의 글을 접했었는데 그때 작가의 글쓰는 방법의 독특함이 머리속 깊이 새겨지더니 결국 아멜리 노통의 글은 즐겁다라는 생각이 뿌리밖혀버리고 말았다.

´시간의 옷´이란 제목을 달고 있는 이 책 또한 너무도 재미있다. 베르베르식 상상력과는 다른 또다른 상상력에 빠져들 수 있다는 것 또한 즐겁다.

몇개월전에 ´봄뻬이 최후의 날´이라는 책을 읽었다. 봄뻬이가 화산폭발로 지구상에서 사라져버린 사건으로 인하여 당시 호화로왔던 귀족의 삶을 지금에 와서도 볼 수 있는 유적이 되었있는 지금 그 현실을 노통식의 상상력으로 풀이하고 있는 이 책은 마냥 신기했다.

작가 자신의 이름 그대로 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하는 방식 또한 낯익은 부분이 아니었기에 더더욱 즐거울 수 밖에 없었다.

사건의 발단은 작가가 봄빼이가 화산폭발로 지구상에서 없어져버리게 된 이유를 미래의 인간들이 저지른 악행이었다는 가설을 생각해 냄으로써 미래의 인간에 의해 납치되게 된다.

대화체로 이어지는 작가와 납치범의 이야기속에서 감정이 매마르고 황폐해지고 자원의 고갈과 환경의 파괴로 무너져가는 미래의 시대상황을 보여줌으로써 현재의 세계에서 만연하는 자연과 환경파괴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싶었으리라.

아무튼 아멜리 노통의 글은 즐겁다. 우리에게 부족한 상상력의 세계를 충족시켜주기 충분하다. 앞만보고 뛰어다니는 나에게 과거를 보여주고 먼 미래를 보여주는 그녀의 상상력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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