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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잭 웰치 끝없는 도전과 용기 |  | |
| 최고 리더요 선구자로 살기 위해서는...
´잭 웰치´는 기업이라는 조직이 탄생시킨 20세기 슈퍼 CEO 중 한 사람이다. 그가 은퇴한 지도 벌써 몇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의 명성은 대단하다. 물론 좋지 않은 일(허니웰 인수 합병 실패, 전 직장에서 과도한 전관 예우)로도 꽤 시끄럽지만, 하지만 분명한 건 누구나가 그의 경영능력은 최고로 인정하는 바다.
물론 그의 자서전 속에는 탁월한 경영능력과 성과가 줄기차게 전개되며 흐른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에서의 번역상 이 책의 부제는 ´끝없는 도전과 용기´로 소개되었지만, 원문은 ´Straight from the gut´ 즉 마음으로부터의 고백이다.
경영학에서는 아무리 동기가 좋아도 결과가 좋지 않으면 그 경영은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한다. 물론 그의 경영은 성공을 거두어 최고의 CEO라는 족적을 남겼지만, 그가 이러한 족적을 남기는데는 많은 어려움과 시련들이 있었다.
누구나가 안정적인, 그리고 최고라 생각하는 회사를 죽어가는 공룡으로 생각하고 개혁을 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성과에 집착하는 경우가 있어,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는 선구자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잭 웰치도 경영 패러다임을 바꿔버린 한 선구자로서 이러한 점을 많이 보고, 체험했던 것 같다. 그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그로 인해 정말 자신이 올바른 길을 걷고 있는지 하는 의문을 하면서 느꼈던 갈등을 책 제목을 통해 우리는 분명히 알 수 있다.
일례로 그가 회장으로 취임하던 80년대 초반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너무나 익숙해져버린 구조조정이란 단어가 미국에서도 굉장히 낯설었다. 수익이 되지 않은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회사를 떠났고 오랜동안 회사에서 일하던 사람들은 배신감을 느꼈다. 심지어 이 일로 잭의 아들은 스쿨버스 안에서 학교 동료로부터 구타를 당해야 했다. 아버지로서 잭 웰치는 이것이 굉장히 충격이었던 것 같고, 자신의 일에 일말의 회의를 느꼈던 것 같다.
물론 잭은 나름대로의 가치관을 분명히 하고 이 어려운 일들을 감행한다. 그의 변명(?)은 책의 전반에 걸쳐 나오는 말이다. 내게 있어 잭 웰치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바는 어떠한 난관에 부딪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그리고 줄기차게 밀고 나간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분명한 인식과 자신감과 용기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끝없는 도전과 용기´는 어쩌면 잭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 제목일 수도 있을 것 같다.
한 때 충격적이고 개혁적이었던 그의 경영방식은 이제 많은 회사에서도 답습하고 학습하여 발전시키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경영방식은 이제 과거의 것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책을 통해 잭의 경영기법을 배우고자 하지만, 이 책에서는 겉으로 드러나는 그의 성과를 보기보다는 최고 리더로서 겪어야 하는 아픔과 어려움들을 이해하고 이를 감내할 수 있는 경영자의 태도를 보기를 바란다. 아마 잭 웰치가 자서전을 출간하면서 진정 독자들이 알아주기를 원했던 부분이 이 것이 아닐런지..........
by 리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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