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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자 아들에 25배로 갚은 아름다운 마음
어느 70대 노인이 40여년 전 사업자금으로 빌린 20여만원을 그 후손에게 25배로

갚아 화제가 되고 있답니다. 서울 녹번동에 사는 장일감씨(71)는 1960년 당시 주교동

방산시장에서 외제품 판매상을 하면서 같은 시장에서 장사하던 정모씨(여·당시 38세)

에게 현금 23만원을 빌렸는데, 정씨가 얼마후 사망하는 바람에 이를 갚지 못하자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던 정씨의 아들을 만나려고 수소문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고합니다.미안함과 죄책감에 괴로워 하던 장씨는 결국 40여년이 지난 지난달 25일

서부경찰서 민원실에서 주민등록 전산조회로 정씨의 아들 김모씨(55)를 찾아 지난

20일 빌린 돈의 25배인 500만원을 전달했답니다. 그리고 장씨는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오던 무거운 짐을 덜어 홀가분하다”고 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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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기까지한 양심의 소리입니다. 오랜 무거운 짐 벗으신 것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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