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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대 가까이 살고 싶습니다.
버려야 할 사람임을 압니다.
그러나 버려지지 않을 사람임을 압니다.
그래서
하루 천 번을 보내면
하루 천만번 다시 내 안에 들어옵니다.
그사람 그런 사람입니다.
다 알지만
도대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사람
불가사의 한 그대의 깊이와
내안에 그대 긴 여운들
버려지지도 않을거면서
나와는 무관한 채 살아야 하는 사람
아...
그대 가까이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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