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끊는그림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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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끊는그림최면

담배 끊는 그림최면 나는 19년7개월동안 하루 한 갑 정도의 담배를 피웠다. 수 없이 끊으려는 시도를 해왔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그 원인은 나의 의지가 약해서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무심코 ˝담배끊는 그림최면˝을 보고 혹시나 하고 시도를 해봤다. 물론 책에서는 15일에서 20일 정도면 금연효과를 본다고 해서 담배를 피우면서 혹시나 하고 매일 아침 5분씩 책을 보았다. 20일을 해도 금연이 안됐다. 일주일을 쉬고 다시 20일을 했다. 이번에도 안되면 포기하기로 했지만 50일째부터 마음속에서 이상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내가 왜 담배를 피울까?˝ 스스로의 각성이 시작되는 것이었다. 금요일부터 자연히 금연이 시작되었다. 금연에 대한 욕구가 마음속에서 부터 저절로 우러나왔다. 토요일도 무사히 넘겼다. 일요일 가족들이 모두 나가고 혼자 있을 때 약간의 금단증상과 흡연에 대한 유혹이 시작되었다. 다행히 슈퍼(담배가게)에는 가지 않았다. 정말 다행이었다. 이 날짜가 2001.3.31 이 글을 쓰는 오늘은 2001.11.19 월요일이다. 내가 모시고 있는 홍부장님은 아직 7개월 정도밖에 안되어 반밖에 인정을 안 해 주시지만 내 나름대로 성공이라고 자부한다. 금연의 성공은 올해의 가장 중요한 성공이고 수확이다. 아울러 이일을 계기로 나는 최면을 믿기 시작했다. 김영국 교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by영풍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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