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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셀로 |  | |
| 세익스피어 : <오셀로>
역자 : 최종철 / 출판사 : 민음사 / 출판일 : 2001/9/5 / 페이지수 : 244
제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친구가 이 책의 내용이 좋다고 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친구가 책을 빌려준다고 하였으나, 이 책의 감동을 오래 간직하기 위해 사서 읽었습니다.
오셀로는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세 번째 이야기이며 중간중간에 짤막한 그림이 곁들여 있어 그리 지루하지는 않게 읽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읽는 도중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져서 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오셀로는 무어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에서 많은 공을 세워 군의장이라는 군의 높은 지위로 신임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 무렵에 오셀로는 자신의 부하 중 가장 친한 친구인 캐시오를 부관으로 임명했습니다. 그러나 이아고는 이를 못마땅하게 여겨 오셀로의 아내인 데스데모나를 짝사랑하는 로더리고와 손을 잡고 오셀로를 속이고 캐시오를 몰아내기로 하였습니다.
이아고는 우선 데스데모나의 아버지인 브러벤쇼의 집으로 가서 오셀로와 데스데모나가 결혼해 함께 지내고 있다는 것을 말했습니다. 브러벤쇼는 이를 크게 반대하였지만, 데스데모나가 오셀로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할 수 없이 결혼을 승낙했습니다.
그러나 오셀로는 위험한 전쟁에 나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얼마 후 오셀로가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자 이아고는 순찰을 돌고 있던 캐시오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오셀로로 하여금 술주정을 한 캐시오를 증오하게 만들었습니다. 셀델로는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캐시오를 부관 직책에서 쫓아내 버렸습니다.
그 후 캐시오는 데스데모나에게 오셀로 장군에게 자신의 미안한 마음을 좀 전해달라고 이야기를 하는 도중 이아고와 오셀로가 와서 캐시오는 급히 방에서 나왔습니다. 이아고는 이 기회를 이용해 오셀로에게 캐시오와 데스데모나는 서로 사랑하고 있다고 모함했습니다.
오셀로가 그 말을 믿지 않자 얼마 전에 데스데모나에게 선물해 준 손수건을 확인해 보라고 했습니다. 이아고는 사전에 미리 데스데모나의 손수건을 아내를 시켜 가져오라고 해서 그 손수건을 캐시오의 방에 다시 두었던 것입니다.
오셀로는 확인하기 위해 데스데모나에게 손수건을 보여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데스데모나는 손수건을 보여 주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화를 내며 이아고의 말을 믿게 되었습니다. 오셀로는 캐시오를 더욱 더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캐시오가 아내의 손수건으로 땀을 닦는 것을 보자 데사데모나와 캐시오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을 확신하고, 오셀로는 화가 너무 난 나머지 이아고에게 캐시오를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데스데모나를 죽이기로 다짐했습니다.
이아고는 ´이때다.´ 싶어 오셀로를 증오하는 로더리고를 시켜 캐시오를 죽이기로 했으나, 로더리고는 캐시오와 싸워 패하고 말았습니다. 이아고는 캐시오가 많이 다치자 시치미를 떼고 그를 부축해 주었습니다.
오셀로는 데스데모나에게 잠자리에 먼저 들라고 하였습니다. 데스데모나가 오셀로를 기다리다 먼저 잠이 들자 오셀로는 이 기회를 이용해 입맞춤을 하고, 차마 데스데모나에게 칼을 댈 수가 없어 목을 졸라 질식시키고 맙니다. 캐시오와 이아고의 아내인 이밀리아가 이 광경을 보고 말았습니다. 오셀로가, 이아고가 한 이야기를 들려주자 캐시오와 이밀리아는 오셀로의 오해를 풀어 주었습니다. 이아고는 이밀리아를 찌르고 도망을 갔지만, 곧 잡혔습니다. 오셀로는 몹시 후회하여 자신도 살인자와 같다고 생각하고 너무나 고통스러운 나머지 자신의 가엾은 아내에게 마지막 입맞춤을 하고 아내의 시체 위에서 자결하고 말았습니다.
이 뒷부분은 슬프고도 감동스럽습니다. 오셀로는 지나친 질투심으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질투심과 시기심은 살인과 불행을 낳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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