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joungul.co.kr 에서
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
|
|  | 그냥 그대로 지나쳐 가야만 할까요? |  | |
| 어디에선가에 썰물되어 덮쳐오는 가냘픈 한숨 소리.오리털 쟈켓 깃 털 사이로 숨어 오는바람 소리일까요?양 손으로 귓 볼을 감싸며안타까운 눈 길을 한량없이 보내어 드리언만..나목 사이로 나부끼는 눈 송이의 설편 한 조각은 아침 햇살에너무도 아름답게 분사하언만..꼭꼭 숨어있는 사랑이어떻게 생긴 것인지..사모의 한 장막이 걷혀지는 날이 온다면나, 그대를 만날 수 있을까요?그대의 노래 소리가자장가처럼 아름답게 들려 오네요.천사의 미소가은어銀漁의 맵씨로 유혹하듯밤 새도록 온 몸에 날개를 달고찬 바람에 목석이 된 그대 주변에 서성였는데..그냥 그대로 지나쳐 가야만 할까요?애타게 그리워하다 지울 것 이라면못 지울 것도 없지마는그리워하다 사랑할 것이라면그때는 어찌하나요?꽃 구름 타는 환상이어도행복할 수만 있다면 바람 따라서 훨훨~날아가고 싶은데..나,그냥 그대로 지나쳐 가야만 할까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