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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  | |
| 포리스터 카터 :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역자 : 조경숙 / 원서명 : Education of Little Tree / 원저자명 : Carter, Forrest / 출판사 : 아름드리 / 출판일 : 1998/8/15 / 페이지수 : 282
이 책은 3년 전 처음으로 접했던 책이다. 그로부터 지금까지도 누군가가 나에게 책 한 권을 소개받길 원한다면 나는 서슴지 않고 이 책을 얘기한다. 저도 모르게 입가에 웃음을 떠올리게 하기도 하고, 코끝이 찡해옴을 느끼게 하기도 하고, 어느 순간에는 자연에 대해, 인간에 대해, 삶에 대해, 더불어 살아감에 대해, 인종차별, 교육 등의 심각한 문제들에 대한 고민까지도 더불어 안겨주는 그런 책이다.
모든 시대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는 인간의 가장 내면적인 순수한 이야기들... 그러면서도 아무런 거부감 없이 어디서든 쉽게 읽힐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이야기는 인디언의 한 부족인 듯한 체로키족의 한 꼬마소년 ´작은 나무´(인디언들은 이름을 그런 식으로 짓는다고 함)가 부모님을 잃고 체로키족의 사상 그대로 살아가고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지내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한 편의 동화책처럼 그림책처럼 순수하고 깨끗하게 그리고 있다.
필요한 것 외에는 대지에서 가져가지 않는다든지..하는 체로키족만의 어떤 사상(?)은 지금 우리 인류에 꼭 필요한 것이 아닌가. 경제가 얼고, 사람들의 인심이 얼고, 모든 게 얼어버린 이 시대, 작은 언덕 빼꼼히 손을 내밀고 다가오는 봄과 같이 당신에게 따스함을 듬뿍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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