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글 나누기
joungul.co.kr 에서 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크시티1
강선 : <다크시티1>

출판사 : 밝은세상 / 출판일 : 2001/4/30 / 쪽수 : 280

<장난 같지만 심각한 소설>
불의를 보고 가만 있는 것은 비겁한 짓이다. 목숨을 걸고 싸워서 물리쳐야 한다-
치안과 사법당국에 부정부패와 부정의 발본색원을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한 국민이 어디 한 둘뿐이겠는가. 이 책은 불의와 부정부패를 수술할 의사들(육체적 병을 고치는 사람들이 아닌)조차 불의할 때, 시달리는 사람들이 일지매 같은 도적을 기대한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인류역사에서 국민을 괴롭힌 위정자들이 없었던 나라는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정도가 문제다…..정도가.
이 책에서도 나와 있지만 사회지도층의 부정부패는 도를 넘고 있다는 것이 사실인 것 같다. 미국이나 영국에 나가보면 정치인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노동지도자, 종교인의 자제들이 연간 학비가 4∼5천만원이 들어가는 사립학교에 무더기로 다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신문잡지에 전세를 산다는 말을 들었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는 것인지…..
이 책은 지도자들의 솔선수범이 없이는 한국의 미래는 암담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들조차 일지매 같은 도적(?)들에 시달림을 받을 것이고, 그들은 외국으로 도피할 궁리를 하겠지.
책은 쉽게 읽힌다. 분노가 담겨 있지만 그렇다고 악의적이지는 않다. 요즘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판타지 형식을 빌렸지만 성인을 주독자층으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거짓말하는 정치인의 혓바닥을 뽑아버려야 한다.˝
책 속의 택시 운전사가 내뱉은 말이지만 정말 어느 정치인의 혀가 뽑히면 그들의 거짓말은 없어지지 않을까
 
비즈폼
Copyright (c) 2000-2025 by bizforms.co.kr All rights reserved.
고객센터 1588-8443. 오전9:30~12:30, 오후13:30~17:30 전화상담예약 원격지원요청
전화전 클릭
클린사이트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