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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라 황당하믄서 재수 없던날 [충격 실화] |  | |
| 유니텔 [ID:태상(김태상)]에서 펌
제 친구의 얘기를 실감나게 옮겨보았슴다..
이하는 제 친구가 말하는 걸로 했슴다..
어느날, 저는 열씨미 수업을 듣고 있었슴다..
근데..
하필이면 오랜만에 열쒸미 수업을 듣던 그 시간..
아랫배가 아파오기 시작하는 겁니다..
참아야쥐... 하고 배를 움켜쥐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그수업은 두시간짜리 연강였슴다..
글구 교수는 안쉬고 한시간 사십분을
수업하는 괴물이었슴다..
참을라켓는데.. 한시간쯤 참으니까 한계가 오더라구요..
거의 거기가 터질라구 그래서..
할수없이 수업 끝나기 십분 남겨놓고
잽싸게 교실 뒷문으로 튀어나갔슴다..
글구 화장실로 졸라 달렸슴다..
복도 맨끝쪽에 있는 화장실까지 가니까.. 쫌
삐져나온거 같씀다..
그순간 아차 하고 생각나는것..
휴지를 안갖고 왔슴다..
쒸발..하믄서.. 다시 교실로 달렸슴다..
더 급해져서 졸라 엉성한 폼으로 달렸슴다..
또다시 교실 뒷문을 열고 교수의 찌릿한 시선을 느끼며..
제 옆자리에 앉은 여자친구(연인이 아닌..)에게 ˝야 휴지 좀..˝
하고 말을 껴내려는데.. 문득 그애 책상에
조그만 여행용 티슈가 놓여있는게 아닙니까?
아싸바리.. 하고 말도 없이 부리나케 티슈를 들고
또다시 달렸슴다.. 애덜 웃는 소리가 좀 들린거 같슴다..
교수가 머라캤는지 또다시 웃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래 니들은 웃고 있으라.. 나 힘줄 동안에..
하믄서 겨우 화장실로 달려가 잽싸게 변기에 주저 앉았슴다..
아아아~~~~
이 시원한 느낌.. 다행이 미리 삐져나온건 없더군요..
안도감과 포만감(?)이 몰려오자 문득 담배 한가치가
그리워지더군요..
그래서 변기에 앉은 상태로 한가치를 꺼내물고 불을 붙였슴다..
아! 그러다가 담배갑을 변기에 빠뜨렸씀다..
젠장...
할수 없이 손에 든 담배라도 다 필라구... 들고 폈슴다..
그러다 입에 침이 고이더군요..
평소 습관대로 변기에 앉은 상태에서 다리 사이로(좌변기..)
침을 뚝 떨어뜨렸슴다..핫... 근데.. 조준을 잘못했는지..........
거시기에 침이 맞아버렸슴다..
이런... 찝찝하고 드러븐 기분...
황급히 닦을라고 손에 들고 있는 담배를 끄기 위해
변기속으로 집어넣었슴다..
헉,,,
.
.
.
.
이번엔 담배꽁초로 거시기머릿부분을 또 지지고 말았슴다..
아아악...!!!!!!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서 나는 외마디 비명을 질렀슴다..
하아..하아... 숨을 몰아쉬며.. 거기 끝에 묻어있던
침으로 꺼진 담배꽁초를 바라보고 있었슴다..
그리고 망가진 내 거기를 번갈아 보았슴다...
불쌍한 놈...
설마 아무일 없겠지 하며.. 위로를 하면서 일을 마저 끝내기 위해..
주머니에서 아까 친구한테서 말없이 갖고 튄 티슈를 꺼냈슴다..
근데...
허억..............................
그건 일반 티슈가 아닌 물티슈였슴다.!!!!!!
떨리는 숨결을 가다듬고... 한장.. 두장... 세장을 꺼내서
가만히 뒤를 닦았슴다... 깨끗하게 닦이는 것 같았지만..
물기가 남는 내 엉덩이가 상당히 찝찝하더군요...
황당한 마음에 망연자실하여.. 고개를 들고 한숨을
몰아쉬었슴다...
아아악!!! 또 난 외마디 비명을 지를수 밖에 없었슴다..
화장실 칸에 두루마리휴지가 걸려있었슴다.!!!!!!!!
[유니텔 ID:태상(김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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