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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주인(風月主人)
맑은 바람, 밝은 달 따위 자연을 즐기는 사람.
동파 소식(당송 8대 가 중)의 [적벽부]에 나옴. 소동파(蘇東坡)가 적벽(赤壁)이란 곳에서 뱃놀이를 하며, 유랑인의 신세를 면하지 못하는 신세를 탄식하고, 인간이 덧없는 존재임을 깨닫고 명월과 청풍을 벗삼아 시름을 잊었다고 함.

소식 [적벽부]
천지간 만물에는 다 주인이 있어 나의 소유가 아닐진데 비록 털끝만치 라도 이를 취해서는 안 되거니와 오직 강산의 명월(明月)만은 귀가 이를 얻어 소리가 되고 이를 만나 빛을 이루니 아무리 취해도 금(禁)함이 없고 이를 써도 마르지 않으니 과연 조물주의 무진장함이라.그리하여 나와 그대가 함께 지내는 바이다.
松竹(송죽) 鬱鬱裏(울울리)예 풍월주인 되여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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