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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가이드

MZ는 그렇게 안 한다는데
진짜 회사에서 안 통하는 것들

#세대차이 #조직문화 #회사생활 #세대갈등 #직장예절

요즘 애들은 그렇게 안 한다는 말이 사무실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나옵니다.
사람마다 일하는 방식이 다른 건데, 나이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전부 MZ라는 한 단어로 설명돼버려요.
그 말들 중 무엇이 실제로 안 통하는 것이고 무엇이 오해인지 가려봤습니다.

이 콘텐츠가 다루는 것

MZ 특성이라는 다양한 행동들

정시 퇴근은 괜찮고 마감 침묵은 안 통해요.

이 콘텐츠로 할 수 있는것

MZ 소리 듣기 쉬운 행동 바꿔보기

말 한마디만 덧붙이면 대부분 넘어가요.

이까지 챙기면 좋아요

세대와 상관없이 누구라도 안 통하는 것

나이가 아니라 이 한 가지에서 갈립니다.

AI

핵심 요약 - 3줄 정리

  1. 같은 팀 안에서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세대 차이보다 개인차와 조직 차이가 훨씬 커요.
  2. 흔히 듣는 아홉 가지 중 진짜 안 통하는 건 세 가지뿐이고, 그 셋에는 나이 이야기가 없습니다.
  3. 고칠 것들의 공통점은 하나예요. 전부 상대가 다음을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일입니다.
PDF MZ 행동 점검표

MZ라는 말이 가리는 것

MZ는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태어난 사람을 묶은 말인데, 그 범위 안에 20대 신입과 40대 팀장이 함께 들어갑니다. 이렇게 넓은 묶음으로 설명되는 특성이라면 애초에 설명력이 크지 않아요. 실제로 사무실에서 부딪히는 대부분은 세대 차이가 아니라 기준이 정해지지 않아 각자의 상식대로 움직인 결과입니다. 세대 이야기는 그 빈자리를 채우는 가장 편한 설명일 뿐이고요.

세대론이 가리는 세 가지

개인차가 더 큽니다

같은 나이대 안에서의 차이가 세대 간 차이보다 훨씬 큽니다.

조직 차이가 더 큽니다

같은 사람도 회사를 옮기면 행동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차 차이일 때가 많습니다

세대가 아니라 경험이 쌓이면서 자연히 바뀌는 것들도 섞여 있습니다.

그래서 이 페이지에서는 세대론이 맞다 틀리다를 따지지 않겠습니다. 대신 MZ 특성이라고 불리는 행동들을 하나씩 꺼내서 회사에서 실제로 손해로 돌아오는지 아닌지만 갈라보려고 합니다. 그러고 나면 남는 것이 무엇인지가 제목의 답입니다.
책상에 둘러앉아 자료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
말은 무성한데 정작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는 아무도 말해주지 않습니다.

말뿐인 것과 진짜 안 통하는 것

자주 들리는 아홉 가지를 실제 결과 기준으로 세 묶음으로 갈랐습니다.

말뿐실제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할 일 끝내고 정시에 퇴근한다
맡은 일이 끝났다면 시각 자체는 평가 항목이 아닙니다
회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미리 알렸다면 참석 여부는 개인이 정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지시받고 이유부터 묻는다
목적을 확인하는 건 일을 제대로 하려는 행동에 가깝습니다
조건부상황에 따라 완전히 갈립니다
메신저로만 보고한다
단순 공유는 괜찮지만 판단이 필요한 건은 다르게 봅니다
개인 일정을 먼저 챙긴다
미리 공유했는지 아닌지에 따라 평가가 정반대가 됩니다
피드백을 받고 표정이 굳는다
지적이 사람이 아니라 행동을 향했는지부터 따져야 합니다
진짜누구라도 안 통합니다
마감을 넘기고 아무 말이 없다
늦는 것보다 알리지 않는 것이 신뢰를 깎습니다
인수인계 없이 자리를 뜬다
남은 사람이 떠안게 되고 결국 평판으로 돌아옵니다
합의된 것을 혼자 되돌린다
다음부터 아무도 합의를 믿지 않게 만듭니다
세 번째 묶음을 다시 읽어보면 어디에도 나이 이야기가 없습니다. 마감을 넘기고 침묵하는 것, 인수인계 없이 떠나는 것, 합의를 혼자 되돌리는 것은 20년 차가 해도 똑같이 안 통해요. MZ라서 안 통하는 건 없고, 누구라도 안 통하는 것이 세 가지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무엇을 하면 되나

조건부 셋은 하나만 덧붙이면 되고, 진짜 셋은 행동을 바꿔야 합니다.

조건부이것만 덧붙이면 말뿐인 쪽으로 내려갑니다
메신저로만 보고한다
+
판단이 필요한 건은 말로 한 번 더
개인 일정을 먼저 챙긴다
+
캘린더에 미리 올려두기
피드백을 받고 표정이 굳는다
+
무엇을 고치면 되는지 되묻기
진짜이건 덧붙이는 게 아니라 바꿔야 합니다
마감을 넘기고 아무 말이 없다
→
늦을 것 같으면 그 순간 알리기
인수인계 없이 자리를 뜬다
→
떠나기 전 문서 한 장 남기기
합의된 것을 혼자 되돌린다
→
되돌릴 때는 다시 합의하기
여섯 가지의 공통점
전부 상대가 예측할 수 있게 만드는 일입니다

진짜 안 통하는 셋이 나이와 무관한 이유도 여기 있어요. 마감이 늦는 것보다 늦는다고 말하지 않는 것이, 떠나는 것보다 남길 것을 남기지 않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상대가 다음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드는 순간 그 사람이 몇 살인지는 아무 상관이 없어집니다.

여섯 가지 중 가장 자주 폭발하는 건 피드백입니다. 무엇을 고치면 되는지 되물으려 해도, 애초에 무엇으로 평가받는지가 정해져 있지 않으면 그 되물음조차 따지는 것처럼 들려요. 기준이 없는 자리에서는 지적이 곧 사람에 대한 평가가 되고, 여기서부터 다시 세대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세대 이야기 앞에서 가장 많이 검색하는 네 가지를 모았습니다.

Q1. 그래도 세대 차이는 분명히 있지 않나요?
자란 환경이 다르니 경향의 차이는 있습니다. 다만 그 차이가 개인차보다 크지 않다는 게 문제예요. 같은 팀 안의 세 사람도 서로 다르니까요. 세대로 설명하면 편하지만 그 사람에게 맞는 대응은 나오지 않습니다. 경향은 참고로 두고 판단은 개인 단위로 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Q2. 저는 후배인데 어디까지 맞춰야 하나요?
기준은 하나입니다. 업무에 실제로 영향을 주는 것은 맞추고, 그렇지 않은 것은 협의하면 됩니다. 마감과 사전 공유는 앞의 것이고, 회식에서 몇 시까지 남는지는 뒤의 것이에요. 이렇게 나누면 무조건 따르는 것도 무조건 거부하는 것도 아닌 대화가 가능해집니다.
Q3. 저는 팀장인데 요즘 팀원들이 이해가 안 됩니다.
이해가 안 되는 지점을 한 문장으로 적어보시면 대개 기대치가 전달되지 않은 항목이 나옵니다. 나는 당연하다고 여겼는데 말한 적이 없는 것들이죠. 요즘 애들이라는 설명으로 넘어가면 그 항목이 영영 드러나지 않습니다. 특히 평가와 관련된 기대치라면 기간이 시작될 때 목표로 적어 함께 확인해두는 편이 확실합니다.
Q4. MZ라고 불리는 게 불쾌한데 예민한 걸까요?
예민한 게 아닙니다. 개인의 행동을 집단의 특성으로 설명하는 방식이라 어떤 말이든 반박하기 어려워지거든요. 잘해도 요즘 애들치고 잘한다가 되고, 못해도 역시 요즘 애들이 됩니다. 불편하다고 느끼는 건 자연스러운 반응이고, 그 표현을 빼자고 요청하는 것도 충분히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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