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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보다더큰아홉
경제하면 우선 생각나는 것이 ´돈’이다. 경제를 떠나선 살 수 없는 사회에 몸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경제 소리만 들려도 머리부터 아파 온다. 돈이라는 물질적인 측면엔 민감하면서도 왠지 경제하면 애써 무시하고 피하는 게 나였다. 이런 나에게 ‘열보다 더 큰 아홉’은 경제에 대한 나의 꼬여있는 생각을 조금씩 풀어주는 실마리를 제공해주었다. 왜냐고 이유를 묻는다면 2가지 정도로 압축할 수 있겠다. 첫째, 적절한 그리고 정말 공감할만한 예를 들어 딱딱한 경제를 나의 생활 속에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열보다 더 큰 아홉´이라는 장에서는 가장 큰 공감을 얻었다. 고등학교 때 배우면서 어려워하던 그 부분이었던 것이다. 한계비용, 한계수입 그 당시엔 왜 그리 어려웠는지... 5년 전 외우다시피 하며 넘어갔던 것들이 열보다 더 큰 아홉이라는 단 2장의 글을 읽고 지금에야 “아! 그거였구나!!“ 하며 이해했을 때 나는 나 혼자 웃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 chapter를 제목으로 했던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다른 독자들도 아마 이 부분에서 많이 공감하지 않았을까? 둘째, 어려운 경제학 용어를 정의하고 그것을 독자에게 기억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용어정의가 어디에 나왔나? 싶을 정도로 책 속에 묻혀있지만, 한 chapter가 끝날 즈음에는 열심히 쓰고, 줄 그어가며 외우던 그 어떤 것보다 쉽게 머리에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마도 이 두 가지가 나로 하여금 마지막까지 책을 덮지 못하게 했던 이유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나는 밥을 먹을 때만해도 첫술에서 마지막 수저를 놓을 순간까지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을 생각하고 메뉴를 선택할 때도 기회비용을 따져보게 된다. 또 TV에서나 신문에서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에 대한 얘기를 할 때면 다른 TV채널이나 차라리 광고를 보았던 내가 볼륨을 올리거나 가까이 다가설 때면 이 책을 읽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놀라울만큼 사고전환의 계기를 마련해준 이 책을 경제를 잘 아는 사람이나 경제와는 무관하다고 느끼는 모든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by 영풍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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