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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타로
서점에서 외국 그림책인 듯 보이는 예쁜 그림에 사로잡혀 책장을 한 장씩 넘겨 보았습니다. 길진 않지만 짧은 글귀 한마디 한마디가 제 가슴을 울리더군요.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세탁˝이라는 카툰에선 가슴이 뻥하고 뚫려버렸습니다. ˝너를 잊으려 세탁했는데 기억이 더 선명해졌어. 지금 떨어지는 건 물인지 눈물인지 알 수가 없구나˝ -본문 중- 카툰 그림은 남자가 빨래처럼 집게로 널려있고 정말 물인지 눈물인지 바닥을 흥건히 적시고 있더군요. 첫사랑 못 잊어 아파하고 있는데.. 이 책 읽고 많이도 공감하고 많이도 힘을 얻었습니다. 제 첫사랑에게 마지막 선물로 이 책을 보내려 합니다...
by 영풍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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