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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구두와 바람샌들 |  | |
| 우어줄라 뵐펠 : <불구두와 바람샌들>
역자 : 장숙자 / 출판사 : 유진 / 출판일 : 2000/12/20 / 페이지수 : 160
방안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이 책 ´불구두와 바람샌들´을 꺼내어 읽기 시작하였다. 처음엔 이걸 언제다 읽나 하며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처음부터 아주 흥미진진하였다.
어느 마을에 팀이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이 아이는 자기 친구 중에 가장 뚱뚱보이고, 학교에서는 가장 어린 꼬마였다. 팀은 그런 자신이 아주 싫었다. 뚱뚱보이고, 키도 작고... 아이들이 자기하고 어울리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걱정을 하고 있다가 아버지한테 뚱뚱보 임금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 임금님은 팀처럼 뚱뚱하고 걱정만 했다. 그래서 살이 찐 것 같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먹기 때문에...
그 이야기는 팀이 한일과 아주 흡사했다. 팀은 그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이야기라는 걸 알았다. 그 다음날. 팀의 생일날이 되었다. 팀을 기분이 들떠있었다. 팀은 부모님께서 주시는 선물을 빨리 받고 싶다고 생각했다. 아버지께서는 팀에게 신발을 선물했다. 팀 것과 아버지 것. 팀은 너무 좋아서 어쩔 줄 몰랐다. 팀 것은 빨간 구두, 아버지 것은 흑색으로 된 샌들이었다. 그들은 자기의 신발의 이름을 불구두와 바람샌들로 지었다.
난 왜 불구두라고 지었는지 모르겠다. 불구두처럼 빨개서? 그 신발을 신고 팀과 아버지는 여행을 3주 동안이나 갔다왔다. 3주 동안은 여행을 하고 1주 동안은 집으로 돌아왔다. 어떻게 집을 오는데 일주일이 걸리지 미국가도 3일(?)쯤 밖에 안 걸릴 텐데... 3주 동안 있었던 일들을 기젤라라는 처음 보는 얘를 친구로 사귀고, 무서운 소에게 당하고, 무서운 소에게 당할 때 정말로 무서워했다.
다리 위에서 장난을 치다가 잘못하여 떨어지고, 또 깜깜한 숲에서도 자고 난 그런 곳에서 자면 잠이 안 올 것이다. 만화에서 본 것처럼 나무가 움직여서 나를 잡아갈 것 같기 때문에 공포심 때문에 잠을 자지 못했을 것이다.
기분이 나쁜 때도 있고, 마음이 어수선한 하루도 있었다. 이런저런 고생을 다 겪고 집으로 돌아왔다. 또 옛 성에서 보물찾기도 하였다. 그러는 동안에 아버지께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바로 팀에 대한 이야기... 참! 뚱뚱하단 임금님은 다이어트를 하시면 되는데... 왜 그러질 못했지 그땐 다이어트가 없었나? 팀도 마찬가지이다 다이어트를 하지...
긴 여행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행복하게 살았다. 불구두와 바람샌들은 여행을 하면서 엄마가 보고 싶지 않았을까? 식량 걱정은 하지 않았을까? 입을 옷은, 그리고 친구들하고 놀고싶지는 않았을까?
아무튼 긴 여행이 잘 끝나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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