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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대는 그냥이라고 말합니다..**

그대, 온종일 내 생각만

했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를 물어보았습니다.

그대, 나를 보며 그냥이라고 했습니다.

그대, 나를 보고싶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를 물어보았습니다.


그대,내 손을 잡아주며

그냥이라고 했습니다.

그대, 나와 같이 있고싶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를 물어보았습니다.

그대, 나에게 살며시 기대며

그냥이라고 했습니다.


그대, 나를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를 물어보았습니다.

그대, 웃음을 보이며

그냥이라고 했습니다.

그대, 나로 인해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를 물어보았습니다.

그대, 눈물을 보이며

그냥이라고 했습니다.

그대, 나를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를 물어보았습니다.

그대, 내 품에 안기며

그냥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모든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당신의 눈빛과

당신의 따스한 손길과

당신의 머릿결 향기와

당신의 웃음과

당신의 눈물과

당신의 작은몸

그 의미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나도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냥, 그대여서 그대를 사랑하고

그냥, 그대여서 내 모두를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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