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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문에 있는 좋은 글귀들.....
레드문에 있는 좋은 글귀들.....

그 무엇이 변했어도 상관없지만
내마음이 찾는 것은
그 옛날의 너...
얼굴도 목소리도 흐려졌지만
나를 향한 사랑만은 변치 않은 채
내 마음에 남아있는
그 옛날의 너...
네가 지금 찾는 것도 그럴지 몰라
지금의 내가 아닌
그 옛날의 나...
아마도 지금 내게
달려와 나를 놓지 않는다 해도
그 옛날의 네가
나는 그리울 듯 해

- 루나레나가 필라르에게


내일...
나의 태양을 업고
그의 동생과 함께
강가에 갈 수 있기를...

- 사다드


피를 나눈 형제의
애끓는 절규는
비수되어 내 가슴에 내리 꽂히고
소금기 가득한 바닷 바람이
그 가슴의 구멍을 훓고 지나간다

-필라르


원수의 이름을 안들 무엇하리
어차피 사다로 시작해 사다로 끝날 인생인데...

싫어....
내 머리색도 내 능력도 어머니도 루나도
다 참을 수 있지만
너만은 싫어. 싫어!

-필라르가 사다드에게



필라르 (빛이며) 볼카네스 (화산같은) 페르우노 (하나뿐인자)


보아라 아기야 저분이 너의 아버지다
보아라 아기야 저것이 우리의 구원의 태양이다


그런 그의 앞에서 아즐라를 아고 있는 나자신에,
그럼에도 웃고있는 그의 모습에!

-루나레나



첫사랑이었어요.
-알고 있어.
데스티노님 한테 가는걸 알았을때 죽이고 싶도록 미웠어요.
-그러라고 그런거야.
데스티노 님도 죽이고 싶었어요.
-그때야 너와 내가 철천지 원수간 이었으니까.
그래도 그때가 좋았어요. 그땐 필라르님도 당당하셨고
엄마그림 가지고 데스티노님과 싸우던 일도 재밌었고
그때의 라비타는 정말로 예뻤어요. 그랬는데...

-사다드와 데스티노의 대화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건
그 말을 했던 그녀가 아니라
그 말에 흔들렸던 나 자신....

-찬휘(?)




흐르는 꿈
흐르는 세월
변치 않는 맹세

이제는 돌아오지 못할
그리운 지난날...

우리들의 태양...

아..아...
오늘밤도 내 가슴엔
붉은 달이 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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