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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천문학자들, ´베가 태양계´ 존재 주장 |  | |
| 지구가 속한 우리 태양계와 매우 유사한 태양계 가 발견됐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30일 보도했다.
영국 에든버러 왕립 천문대의 천문학자들은 지구에서 불과 25 광년 밖에 안떨어 졌으며,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들중 하나인 `베가(Vega)´ 항성을 중심으로 새로운 태양계의 증거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에든버러 천문학자들의 관측 결과 베가는 태양보다 3배나 크고, 태양보다 훨씬 젊은 3억5천년 된 항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천문학자들은 하와이의 제임스 클럭 맥스웰 전파망원경에 부착된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카메라중 하나인 스쿠바(Scuba)를 이용해 베라 항성을 관측했으며, 관측 결 과는 학술지인 `천체물리학´ 저널에 발표됐다.
스쿠바가 잡은 베가와 주변 환경의 영상을 분석한 결과, 베가 주위에서는 원반 모양으로 생긴 극저온(섭씨 영하 108도) 먼지층이 궤도를 돌고 있으며, 먼지 원반층 의 구조는 해왕성과 유사한 행성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왕성 유사 행성인 이 행성의 넓은 궤도는 그 궤도 안에 지구와 비슷한 작은 암반 행성들이 존재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있음을 뜻한다고 천문학자들은 설명했 다.
에든버러 왕립 천문대의 마크 와이어트는 ˝원반층의 모양은 행성들을 가지고 있 을 가능성이 있다는 단서˝라고 지적하며 ˝비록 그 행성들을 직접 관측할 수는 없지 만, 그 행성들은 베가 주변의 먼지원반층 안에서 덩어리들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베가 태양계는 태양 근처에서 생성돼 주변 행성들과 중력의 상호작용에 의해 현 재 궤도로 밀려난 해왕성 같은 거대한 가스덩어리들을 가진 우리 태양계처럼 진화했 다고 천문학자들은 말했다.
에든버러 왕립 천문대의 또 다른 관측자인 웨인 홀랜드는 ˝우리 관측 모델에 따 르면, 먼지원반층 안의 덩어리들이 300년마다 한 차례씩 베가 주위를 돌아야 한다˝ 며 ˝만약 몇 년 후 재관측한다면 그 덩어리들의 이동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 다.
출처: 연합뉴스
by http://cafe.daum.net/astronomic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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