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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화성탐사 로봇 코스조정 성공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생명체가 살고 있는 지 여부를 탐사할 임무를 띠고 새해 1월3일 화성에 착륙하는 탐사로봇의 코스를 성공적으로 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패서디나에 위치한 항공우주국 마크 앨더 화성탐사계획 담당자는 이날 항공우주 엔지니어들이 탐사로봇 MER-A(Mars Exploration Rovers-A) ´스피리트´가 지난 26일 자세제어 로켓을 분사해 당초 예정됐던 착륙지점 약 55km 옆으로 코스를 수정했다고 말했다. 비행코스 수정은 이번이 네번째이며 어쩌면 마지막으로 착륙 예정지가 가까워질 때 취하는 필요한 조치다.

화성 탐사로봇 ´스피리트´는 한때 호수였을 것으로 보이는, 미국 코네티컷주와 같은 면적의 함몰 지형인 ´구세브 분화구´에 착륙할 예정이다. ´스피리트´호는 NASA가 8억2천만달러를 투입해 추진중인 생명체 탐사 쌍둥이 로봇 프로젝트중 하나이다. 다른 탐사 로봇 ´오퍼튜니티´는 24일 반대쪽인 메리디아니 플래넘에 내려 탐사활동에 착수한다.

쌍둥이 로봇이 착륙하게 될 두 곳은 물이 고였거나 흘렀다고 과학자들이 추정하는 지점이다. 두 탐사 로봇은 이곳에서 화성이 생명체가 존재할 만한 습지였는 지 를 규명할 수 있는 다양한 광물질을 시굴해 조사한다.

한편 영국의 ´비글 2´호도 지난 25일 화성에 착륙했으나 이후 통신이 두절된 가운데 일부 언론매체들은 탐사선이 착륙목표 지점 중앙의 분화구에 빠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출처:연합뉴스

by http://cafe.daum.net/astronom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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