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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랜저
미국의 생리학자.

1개의 신경색 안에 서로 다른 기능을 갖는 섬유가 있음을 밝힌 공로로 1944년 허버트 개서와 함께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신경기능에 대한 얼랜저의 연구는 매디슨의 위스콘신대학교에서 그의 학생이었던 개서와의 공동연구(1906~10)의 산물이었다. 얼랜저가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워싱턴대학교의 생리학교수(1910~46)로 임명된 직후, 개서도 그곳에서 얼랜저와 합류했으며, 그들은 당시 최첨단분야였던 전자공학을 생리학적 연구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1922년경 그들은 신경섬유 하나하나에 대한 전기반응을 증폭시킬 수 있었고, 그결과 음극선 오실로스코프를 사용하여 그것을 분석할 수 있었다. 자극된 신경섬유에서 나온 신경충격의 특징적인 파동이 스크린 위에 나타났고 이를 통해 신경반응의 성분들이 연구될 수 있었다. 1932년 얼랜저와 개서는 한 신경 안에 있는 섬유들은 섬유의 굵기에 따라 충격의 전도속도가 다르며, 각각의 섬유들은 흥분역치가 다르다는 것(각각의 섬유들이 충격을 만들기 위해서는 각기 다른 강도의 자극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들은 또한 각 섬유들은 다른 형태의 파동으로 나타나는 각기 다른 종류의 충격을 전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by http://preview.britannica.co.kr/spotlights/nob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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