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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빈 |  | |
| 이스라엘의 총리(1974~77, 1992~95).
6일전쟁(1967. 6)에서 이스라엘군의 참모총장을 지냈다. 크파르타보르에 있는 카두리 농업학교를 졸업하고 1941년 유대인의 방위군 특공대 조직인 팔마츠에 입대했다. 시리아와 레바논에서 비시 프랑스군과의 전투에 참여했다. 이스라엘 독립 전쟁(1948)중에 예루살렘의 방위를 맡아 네게브 지역에서 이집트인들과 맞서 싸웠다. 1953년 영국 참모대학을 졸업하고 1964년 1월 참모장이 되었다. 속전속결의 전략과 지상에 있는 적의 항공기를 파괴하는 전략을 세워 6일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1968년 퇴역하고 주미 대사가 되었다. 대사시절 닉슨 행정부의 평화주도정책이 이스라엘의 전략적 이익에 해가 된다고 비판했다. 동시에 그는 전반적인 중동의 평화정착 일환으로 1967년에 점령한 아랍 영토로부터 이스라엘이 철수할 것을 주장했다. 이때문에 이스라엘의 강경론자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1973년 3월 이스라엘로 돌아온 후 정계에서 활약했다. 그해 12월 노동당원으로 크네세트(의회)에 진출하여 1974년 3월 노동부장관으로 골다 메이어 총리가 이끄는 내각에 참여했다. 1974년 4월 메이어가 사임하자, 그해 6월 이스라엘 본토 태생으로는 최초로 이스라엘의 제5대 총리가 되었다. 1975년 미국 국무장관 헨리 키신저가 시나이 반도에서 이집트군과 이스라엘군 양측의 추가 철수를 이루어내기 위해 시도한 ´순방외교´를 지지했으며, 이집트 대통령과 협정을 맺었다. 이 협약에 의해 이스라엘은 시나이 유전과 전략거점에서 철수했으며 그 대가로 이집트는 이스라엘 상품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도록 허용했다. 또 시나이 주둔 미군과 유엔군이 증강되었다. 라빈은 1977년 5월 총선거의 실시를 강요당했다. 그러나 그해 4월 선거운동 기간의 변칙적 재정지출에 관한 논란 때문에 총리직을 포기하고 노동당의 지도자로 물러섰다. 그후 총재의 자리를 S. 쉬몬 페레스에게 넘겨주었다. 1984~90년에 국방장관을 지냈고 1992년 6월 23일 실시된 총선에서 승리하여 다시 총리에 취임했다. 1994년 10월, 오슬로 협정을 끌어내어 중동의 평화를 이룩한 점을 인정받아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의장인 Y. 아라파트 및 이스라엘의 외무장관인 S. 페레스와 함께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중동평화회담의 성공을 확신하던 그는, 1995년 11월 4일 텔아비브에서의 중동평화회담 지지집회 연설후 극우 유대인청년의 저격을 받고 숨졌다.
by http://preview.britannica.co.kr/spotlights/nob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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