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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하로프 |  | |
| 소련의 핵물리학자.
소련에서 인권, 시민 자유, 개혁, 비공산국가와의 화해를 거리낌없이 주창했다. 1975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으나 정부에 의해 1986년까지 소련 내에 유배되었다. 그의 아버지도 물리학자였으며 그의 탁월한 과학적 능력은 일찍이 알려졌다. 26세에 박사학위를 받았고 32세에 소련 과학 아카데미 유료회원이 되었다. 그때 그는 몇 년 동안 이론물리학자로서 이고리 탐과 함께 소련의 첫번째 수소폭탄 개발을 위한 연구를 해왔고, 탐과 함께 제어열핵융합에 대한 이론적 기초를 마련하기도 했다. 탁월한 소련의 과학자로서 그에게는 부와 명예가 주어졌다.
그러나 1961년 100Mt의 열핵폭탄을 대기중에서 시험하려는 흐루시초프의 계획에 반대했다. 그것은 열핵폭탄에서 나오는 방사성 낙진의 나쁜 효과가 널리 퍼지는 것을 두려워해서였다. 3년 후 아직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스탈린 시대의 생물학자 T.D.리센코의 가짜 학설을 성공적으로 공박했다. 1968년 그의 에세이 〈진보, 공존, 지적인 자유 Progress,Coexistence,and Intellectual Freedom〉를 서방 세계에서 출판했는데 여기서 그는 모든 핵보유국이 핵무기를 감축할 것을 요구했고, 궁극적으로는 공산주의 체제와 자본주의 체제가 민주사회주의의 형태로 통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1971년 인권활동가인 옐레나 G.보너와 결혼했다.
이러한 활동과 나중의 저술들로 인해 사하로프는 소련 정부와 미묘한 관계에 놓이게 되었다. 그가 계속해서 소련 국내의 정치적 억압과 국외에서의 적대적 관계를 공개적으로 반대하자, 그는 공적인 비난의 표적이 되었다. 1980년 소련 정부는 그를 니주니노브고르트로 유배했다. 1984년 보너는 반소 활동으로 유죄 선고를 받고 마찬가지로 니주니노브고르트에 유배되었다. 사하로프는 소련 훈장을 박탈당했으나 계속해서 소련 과학 아카데미 회원으로 남아 있었다. 1986년말 고르바초프가 이끌던 소련 정부는 사하로프와 보너를 유배에서 풀어주어 모스크바로 돌아오도록 허락했다.
by http://preview.britannica.co.kr/spotlights/nob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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