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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십자사 |  | |
| 정식 명칭은 International Red Cross(~1986), International Movement of the Red Cross and Red Crescent.
전시의 희생자들을 돌볼 목적으로 만들어진 인도주의적 기관.
거의 모든 국가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재해로부터 인간을 보호하고 구제하기 위한 활동을 해왔다. 평화시의 활동으로는 응급처치, 사고예방, 수질안전검사, 간호보조사와 모자보건원의 훈련, 모자복지 센터와 의료원·혈액은행의 운영 등이 있다. 적십자는 명목상 그리스도교의 후원을 받는 나라에서 사용하는 이름이다. 이슬람교 국가에서는 적신월(Red Crescent：1906년 오스만 제국의 요구에 따라 채택됨)이라는 명칭이 사용된다.
적십자는 1859년 6월 솔페리노 전투에서 오스트리아와 프랑스의 전쟁 부상자에게 응급간호봉사단을 조직한 스위스의 인도주의자 장 앙리 뒤낭의 노력으로 생겼다. 그가 저서 〈솔페리노의 추억 Un Souvenir de Solferino〉(1862)에서 자발적인 구조협회의 창설을 역설함으로써 1864년 첫 협회가 만들어졌다. 1864년 적십자 창설을 위한 최초의 국제협정인 제네바 조약에서 가맹국들은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고 전쟁부상자들을 치료할 것을 공약했다. 후에 이 협정안은 확대·수정되어 1907년에는 해전에서의 희생자를 보호할 것을 협정안에 포함시켰고 1929년에는 전쟁포로 역시 마땅히 보호되어야 한다는 조항을 삽입시켰다. 1949년에는 전시에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조항이 채택되었다. 적십자와 적신월의 범세계적인 조직으로는 적십자국제위원회, 적십자사연맹, 각국의 적십자 및 적신월이 있다. 이중 국제위원회는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25명의 스위스 시민으로 구성된 독립위원회이다. 이 위원회는 교전국들 사이를 중재하고 각국 적십자간의 업무를 조정한다. 또한 포로수용소 내의 전쟁포로를 위문하고 구호물자를 제공하며, 친지들의 소식을 전달하기도 한다. 제네바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적십자사연맹은 자연재해가 일어난 지역의 구제활동이나 각국적십자 및 적신월의 발전을 위한 지원활동을 벌인다.
by http://preview.britannica.co.kr/spotlights/nob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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