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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란팅 |  | |
| 스웨덴의 정치가.
20세기초 20여 년 간 융화적인 외교관계를 펼친 사회민주주의의 선구자로서 1921년 그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스톡홀름과 웁살라에서 과학을 공부한 후 1883년 급진적인 신문 〈치덴 Tiden〉의 발행에 참여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신문의 편집장이 되었다. 1886년 〈사회민주주의 Social-Demokraten〉지(誌)의 편집장을 맡게 되었으며, 1889년 사회민주당 창당의 주역이었다. 1896년 처음으로 하원의원에 당선된 그는 1902년까지 의회의 유일한 사회민주당원으로 존재했다. 1905년 노르웨이가 스웨덴과의 연합을 일방적으로 철회한 후, 브란팅은 다른 사회주의자 및 자유주의자들과 함께 스웨덴인들의 보복주의 감정을 진정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1907년 사회민주당의 총재가 된 그는 일반참정권과 평등참정권 및 직접참정권을 지지함으로써 노동계급의 지지를 이끌어냈으며, 동시에 진보적인 자유당원과의 협조관계를 조성했다. 이러한 자유당과의 협조관계에 의해 생겨난 것이 1917년에 형성된 자유사회주의 연립정부였으며, 그 정부에서 재무장관을 지냈다. 1918년에 이루어진 헌법개정은 스웨덴 전체에 사회민주주의를 신속히 확산시켰다. 제1차 세계대전 동안 스웨덴의 중립을 고수한 그는 1919년 파리평화회의에 스웨덴 대표로 참석했으며, 1920년 당시 스웨덴과 핀란드 사이의 분쟁을 야기시킨 올란드(아베난마) 섬의 장래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런던 회의에도 스웨덴 대표로 참석했다. 또한 그는 국제연맹에 파견된 최초의 스웨덴 대표였으며, 1919년 베른에서 개최된 제2차 사회주의 인터내셔널 회의의 의장이기도 했다.
1920년 3월 브란팅은 스웨덴 최초의 사회민주당 정부를 구성했으나, 그해 9월에 실시된 선거는 그에게 불리한 것이었다. 하지만 1921년 9월 다시 권력을 장악한 그는 1923년 4월까지 직무를 수행했으며, 1924년 10월 3번째 정부를 구성했다. 그러나 1925년 1월 25일 지병으로 공직에서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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