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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면홍조증 |  | |
| 추운 겨울만 되면 더 심해지는 안면홍조증으로 남 몰래 속앓이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대인관계에 있어서 자신감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외모상으로도 그리 보기 좋지 않기 때문이다．
피부에 분포하는 혈관의 기능은 크게 두 가지．하나는 혈관의 수축과 확장운동을 통해 외부의 온도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고,또 하나는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 역할이다．건강한 피부는 이러한 피부 혈관의 가능이 잘 유지된다.
얼굴이 빨개져 있다는 것은 우선 피부의 혈관이 수축되지 않고 항상 확장돼있기 때문이다．이런 사람들은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실핏줄이 늘어나 있는 것이 눈에 띈다．
두번째는 자율신경의 과민반응 때문이다．다른 사람들보다 온도나 스트레스에 예민해 혈관이 쉽게 그리고 과장되게 확장된다．수축기능을 상실한 채 늘어난 혈관은 피부의 적절한 온도 조절도 못하고 영양공급도 부실하기 마련이니 없으니만 못한 실핏줄이다．
안면홍조증(안면혈관확장증)은 이렇게 쓸데없는 실핏줄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생긴다．이런 경우 조금만 당황해도 얼굴이 빨개져서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다．더욱이 겨울에는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추운데 있다가 따뜻한 실내로 들어오면 얼굴이 후끈후끈 달아오르고 조금만 당황해도 피부혈관이 확장,얼굴이 벌개진다．심지어 단순히 고개를 숙였다가 들기만 해도 얼굴이 빨개지는 경우도 있다．
혈관은 한번 수축하는 기능을 잃게 되면 저절로 원상복구되지 않는다．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레이저 치료가 필요하다．혈관만 선택적으로 없애는 레이저로 치료하면 피부의 손상을 최소화하므로 흉터의 가능성도 적고 치료한 자리가 빨리 아무는 장점이 있다．
특히 최근 새로 개발된 브이 빔(V-beam) 색소 레이저는 595㎚의 파장의 열에너지로 늘어진 혈관만을 선택적으로 파괴,높은 치료 효과를 보인다．기존의 색소 레이저처럼 치료시 멍든 것과 같이 나타나는 자반이 생기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다．
치료는 보통 4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시행한다,레이저 치료를 할 때마다 증상이 호전된다．마취약을 바르고 시술하므로 통증은 거의 없다．치료시간은 매회 40∼60분 정도 소요된다．
/안건영(고운세상클리닉 원장· 080-085-8275)
뉴스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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