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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의 징표 ´이마´ |  | |
| 간단한 교정술로 반듯하고 윤택하게
단정한 이마는 상큼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얼굴이 반듯해 보이며 정돈된 느낌이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이마를 상당히 중시해왔는데 이는 이마를 복록과 관련지어 생각했던 관상학 때문이었다.
가지런하며 기색이 밝고 윤택한 이마가 길상인 반면 좌우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이지러진 이마는 빈상이라 하여 혼인마저 꺼렸다. 여성의 이마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을 경우 더더욱 기피 대상이 되었다. 한길을 가지 못하고 여러 남편을 얻게 될 운명이라 여겼던 까닭이다.
그늘이 져보인다거나 여드름 따위로 지저분한 이마에서 과히 길조가 느껴지지 않는 것은 관상학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이마에는 많은 혈관들이 집중되어 있으므로 이마의 상태는 건강의 척도가 될 수도 있다.
이마가 너무 편편한 여성은 대체로 밋밋해 보인다. 이런 경우 이마를 돌출술로 교정이 가능하다. 이마를 시술하는 방법은 우선 수술에 들어가기 앞서 1주일 전에 음각과 양각으로 석고본을 떠 자신에게 맞는 이마형을 만들어야 한다. 그 다음 석고본 안에 함몰된 부위만큼 실리콘 제재를 이용해 고체화시킨 후 이를 머리카락 안쪽 약 2㎝ 부위를 절개, 삽입하게 되는 과정을 거친다. 실리콘 이외에도 자기 뼈나 살 등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실리콘이나 기타 물질을 이용한 수술이 간편하기는 하나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다. 반면 자신의 뼈나 살은 인체에 잘 생착하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수술에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이며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일상생활은 1주일이 지난 시점부터 가능하다.
이와는 반대로 이마가 너무 튀어나와 있어 이마를 깎아주는 수술을 원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철저한 검사를 요구한다. 수술 후엔 강한 인상이 부드럽게 변모되어 환자의 만족감도 높은 편이다.
또 다른 예로는 뒤로 꺼진 이마를 들 수 있는데 이런 환자들은 자가지방 이식이나 실리콘을 삽입함으로써 교정이 가능하다.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 수술 후 1주일이 지나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02)512_3663 /정병훈 성형외과 원장
뉴스출처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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